일전에 천안 부근에서 실종된 지적장애 형님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던 매제입니다.
오늘 청주에 거주하는 처형이 남편과
천안에 직접 찾으러 갔다가 도솔공원에 누워있는 오빠(형님)을
발견하셨습니다. 노숙자 한분이랑 같이 있었다고하더군요
다행이도 신변,건강상의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된 사실 몇가지는
보배드림은 정말 따듯하고 인정많은 형님.동생들이
많은곳이구나 느꼈습니다.
맘충이라고 놀려대지만, 와이프가
천안 대형 맘카페에도 글을
올렸던바, 다들 내 일처럼 걱정해주시던군요.
이번계기로 우리 가족은 내가 좀 더 잘 돌아봐야겠다,
그리고 세상은 아직 따듯한 사람들이 많구나, 살만하구나
절실히 느꼈던 계기였습니다.
걱정의 댓글 염려의 댓글 달아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시던
보배 형님. 동생분들을 위해서라도 두서없지만
그 마음들 헛되지않게 감사의 글 남깁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런일이 두번다시 생기지않게 가족들이 합심해서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가족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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