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쭉 혼자 집에서 생일을 보냈네요.
물론 생일인 주 주말에 본가 가서 가족들이 생일을 챙겨주긴 했습니다만 3년전 가족들 전부 교통사고를 당하여 어머니와 누나를 먼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 아버지 혼자 계십니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혼자 집에서 미역국 끓여서 자축했어요.
어젠 일요일에 사랑니가 깨져서 사랑니 발치하고 잠들기 전 바지락 넣고 미역국 끓여놓고 자다 오늘 아침에 간단하게 먹고 출근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늘따라 좀 서글프네요.
지지난주에는 나 자신한테 생일선물도 했구요. 캠핑 2년차에 이제야 스탠리를 샀습니다.
그동안 저렴이들을 이용했는데 이참에 바꿨어요^^
오늘은 퇴근길에 고기요리 하나 포장해서 남은 미역국이랑 같이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친구한테 와일드터키?? 위스키 소분해서 받은거 하나 있어서 그거 먹을려구요.
죄송해요, 오늘따라 축하 좀 받고 싶어서 뻘글 좀 올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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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이구. 보배형님들 화력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원래는 한분한분 댓글로 감사인사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송구스럽습니다.
듣보회원인데 이렇게 축하해 주셔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원래 성격상 이런 관심(?) 받는거 부담스러운데 요근래 몸 여기저기 좋지 않아 나름 힘들었거든요.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 2주마다 의원 방문해서 약 처방 받는데 요즘은 운동하다 다쳐서 한의원과 정형외과를 왔다갔다 하고 원형탈모까지 와서 피부과 다녀오고 어제는 본문에서도 사랑니와 충치때문에 치과에서 돈 깨지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요즘 심신이 너덜너덜해지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오늘 많은 분들한테 축하 받으니 다시 힘내서 일하고 있습니다. ^^
혼자계신 아버님과 같이 식사라도 하심 어떨까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세요
무튼 생일 축하드려요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스탠리 워터저그 사용할때 쪼마난 냄비에 물 넣고 얼려서 넣고 다니면 2틀은 가더라구요 ㅎㅎ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좋은생각만 많이 하세요 ㅠ
화이팅입니다!!!
아버님과 캠핑 한번 가보셔요~~
나도 40살이고 오늘이 생일이야.
우리 부모님은 두분 다 살아계시지만
몸이 많이 안좋으셔.
니가 나보다 훨씬 힘들어보여 힘내라는 말을
쉽게 해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살아보자.
언젠가 어머님과 누이를 만났을 때 잘 살았다고
칭찬받아야지.
그 후로 저는 생일이 머 대수냐 라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가족이 있는 지금도 생일 날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제 방법대로 하라는 말은 아니었고 우울해 하지마시고 빠이팅 할수있는 생각들로 보내시면 어떨지 해서 반대급부 삼으시라 제 경험 몇자 올렸습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뭐 싱글이라고 나쁜 거 없잖아요. 자유로운게 최고죠. 항상 힘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즐거운일 많이 생기실거에요~
화이팅
내년에는 누군가와 함께 하시는 생일되셔요^^
쪽지 주세요. 택배로 보내 드릴께요.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낼모레믄 환갑인데 로그인하게 만드시는 님은 참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아버님과 꼭 식사 같이 하셔여 ㅓ
근데 아마 벌써 하셨을듯
누물이 참
아시져?
짐작되실겁니다
건승하시구요
그리고 야채도 좀 드세요
화이팅 ~~~~~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생일 축하해요,
그리고 술은 많이 마시지 마요~~
10년동안 혼자 생일 보내셨으면 담부턴 아버지랑 보내보세요
아버지는 당신의 생일을 언제나 기억하고 계셨을겁니다
생일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한잔 하고 푹 자요~~
아버님 손 한번 잡아드려요.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아우님의 생일 축하 합니다^^
짝짝짝^^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행복 하시고 또 행복 하세요.
글쓴님이 행복 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일 생기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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