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주먹쥐고 작은딸을 때릴라고 하는 포즈 잡고 있어요 ㅋㅋ
그순간 "느네 둘다 멈춰 뭐하는 짓이야?"
저는 아무것도 관여 안합니다 와이프가 용돈도 주고 관리할뿐 저는 그냥
아빠니까 그냥 지켜만 보고 있어요
둘째딸이 엉엉 울면서 "아빠 저년은 나보다 용돈을 왜 더많이줘?"
순간 화가남 "언니보고 저년이라니? 너 오늘좀 맞아야겠다"
일딴 끌고나옴 방에가서 물어보는데 큰딸하고 작은딸 액수가 다른가봄.
작은딸이 막울음" 아니 내가 언니보다 못한게 뭐가있음? 내가 더 공부도 잘하고
아빠한테 더 잘하는데 억울해"
"뚝그쳐 아빠가 지금부터 이야기 해볼께 언니는 일단 너보다 먼저 태어난거잖아
너보다 인생을 더 살았고 아픔도 너보다 더 겪었을껄? 언니가 그래서 돈 더받는거임
얼마나 차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최대한 비슷하게
해줄께 울지마"
"그래도 난 억울해 언니 패고 싶어 아니 아빠 용돈좀 똑같이 줘 "
어떻게 달랠까 조금 고민하다가
"아 너 그때 좋은신발 사달라고 했지? 그거 아빠가 사줄께 그리고 내가따로
한달에 한번씩 6만원씩줄께"
화색이 돌더니 방긋함 " 저거 운동화 진짜 사준다고? 으아
그리고 용돈은 나한테만 주는 비자금이지?"
"엄마포함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너랑나랑 둘만의 비밀"
"응 비밀"
딸과 대화종료
나중에 딸셋을 어떻게 화목하게 지내게 할까 제금부터 머리아파옵니다.
지금도 5세 3세 둘이 이건 내꺼야 하면서 싸우는데... ㅎㅎ 물론 지금은 둘째가 70프로는 지더라구여 한번씩 깨물기 시전하고 이기긴 하는데 ㅋㅋ
누군가 강력하게 통제할 사람이 있으면 별로 걱정 안해도 되요..
저는 어쩔수없이 저런판단 내렸지만.. 와이프를 훈련시키세요 응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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