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부터 유치원생인 아이들이..
유치원갈때 호박가방에 사탕을넣고 마녀모자를 쓰고, 유치원을 가더군요.
유치원에서 헬로윈행사를 한다고...
집에와서는 헬로윈 스티커인 박쥐며 호박 마녀모자등을 유리창에 붙이며 헬로윈을 받아들이더군요.
이번 20대 젊은이들의 사망사고도 어렸을적부터 익숙한 헬로윈 파티를 즐기기위해 성지인 이태원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경찰과 서울시의 안일한 대처가 엄청난 참사를 일으켰고, 젊은세대들의 이기주의가 이번사태의 본질익겠지만)
유치원때부터 익숙하게 받아들인 헬로윈파티가 문제의 한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초등생인 아이가 헬로윈기념 아나바다를 학교에서 한다고
준비물을 챙기는걸보고 놀랬고,
또 어젯밤 참사를 딸아이에게 설명하는데..
딸아이왈 헬로윈은 오늘인데 왜 어제 사고가 나..
(오늘아침 아파트에서 아이한명이 보라색 마녀망토와 모자를쓰고 놀이터로 향하더군요.)
이미 어린아이들에게도 헬로윈축제는 한부분으로 받아들여져 있음이 씁쓸하네요.
헬로윈이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함이 안타깝네요.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죽었으면 어린이날이 잘못이겠네요?
가을 단풍철에 어느 산에 몰려들어 사람들이 죽었으면 단풍잘못이고요?
누구에겐가 잘못의 책임을 지워야만 되는건가요?
그냥.... 안타까운 일일뿐, 누구의 책임을 논할 문제는 아니잖아요.
글쓴이 말의 요점을 좀 파악하고 댓글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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