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걸 많이 느낍니다.
제 자신의 가치관이 쉽게 바뀌지 않고,
내 생각과 다른 의견에 화(?)가 나고, 남을 설득해 보려는 모습을 가끔 돌이켜보니..
아.. 이래서 불혹의 나이는 꼰대의 점잖은 표현이구나.. 라는걸
몸소 느낍니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형님들도 보면,
점점 확립된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걸 보면서
나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느새 나 자신이 꼰대가 되어있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
나이 들면 고집만 세고 꼰대가 되는게 어찌보면 자연의 섭리인가 싶기도 합니다. ㅎ
그런거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꼰대 아닙니다.
꼰대는 나이가 아닌 지능과 인성입니다.
걔들은 젊어서도 그러던 넘들이에요.
단지 나이 처묵하면 사람들이 그래도 면전에서 까지는 않으니까
젊을때는 눈치껏 하던 꼰대질을 나이먹고 자유롭게 하는것 뿐입니다.
그런 애들하고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뭔가 고지식해 진다고 해야할까요?
이건 이거다! 딱 정해놓고 단정지어 버리는..
그게 무조건 잘못되었다는건 아니지만,
남의 의견 정도 듣는것 조차 싫다는듯한 태도가..
(너무 당연한 거라도 상대방 말을 들어볼 수는 있는데 말이죠)
가끔 저한테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당연히 제가 맞는거라고 해도.
일단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고,
"이건 이러이러해서 안되는거야. 이해 되었니?"
였다면..
현재는 "아 됐고, 이게 맞으니까 더 이상 토달지 말고 그냥 하자."
라는 식으로 바뀌었달까요?
뭐 우리가 세계 4대 성인도 아니고
성인해봐야 성인 게시판이나...쿨럭......여튼.....
그럴수도 있는 거죠. 설명하기 귀찮은데 우리가 설명을 해야할
의무가 있는 선생님은 아니잖아요.
'닥치고 까라면 까'라는 상황도 존재하니까요.
튝을지를 짓구먼유
쉽지 않아요. 성격 지랄맞은게 나이 들수록 점점 더 표출이 되는거 같아서 ㅋ
저도 초5아들한테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게되어서 반성중입니다~~
응그래~~~ 니생각은 그렇구나~~하고 한발 물러서보게 됩니다!!
되려 지금은 설득조차하기.. 귀찮아서..
네.님알아서하세요. 어쩔~~하고만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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