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수입차 정비소를 운영 하십니다. 사업장 크기는 대충 총합 400평 정도? 꽤 큰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아버지처럼 어릴 적 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 저도 성인이 되고 슬슬 미래를 걱정하면 과연 이게 맞는지 의구심이 자꾸 들더라구요.
아버지 께서는 자동차 정비소를 물려줄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근데 요즘 경제를 보면...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나도 불확실하고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께 조심스럽게 수입차 정비소를 운영하면 대략적으로 얼마를 버냐고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살만큼 번다, 아우디 차 정돌 끌고 다닐 여력은 된다. 라며 직접적인 답변은 피합니다.
사실 저는 정비소 업계에서 일하면 얼마 정도를 버는지 알고 싶거든요. (사장 연봉이라던가.. 최소 내 미래가 어떤지)
그래야 앞으로의 미래도 생각하고 돈은 어떻게 저축하고 이런 계획들을 세워가면서 살아야 안정적인 삶을 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근데 아버지께선 자꾸 연봉과 급여에 관련된 이야기는 자꾸 회피하십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럼 이 일을 하는 게 맞나 의구심은 자꾸만 들구요...
요즘 수입차 정비소 사장님들은 얼마 정도 벌까요?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님 역추해서 님이 크실때 돈고민을 하셨는지를 생각해보심도 좋을듯요 집에 돈이 없다 느꼈는지
부모님이 돈때문에 싸우신게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욤.
마땅히 할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착실하게 배워보시는 거 어떠세요?
1년 밑에서 배우면 대략 어느정도 버는 지 파악 가능합니다
젊은데 뭐가 걱정이에요?
안되면 또 돌아가고
또 안되면 또 돌아가도 돼요.
암것도 안하고 돈부터 물어보면
저는 안물려줄거 같아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시겠네요.
나는맨땅에헤딩인대..
다른친구들 상황을 고려해보시고 출발선을 봐주시길~~~
외제차 있다? 집도 있다? 상가도 있다?
딱히 일 안해도 여유 있다?
등등등
부모가 자식 잘되는거 바라지
다 큰 자녀에게 고생만 시키겠습니까
가업을 물려받으세요
그 정도 수준이면 일단 남들보다 한발은 더 앞서잖아유
오일교체를 포함한 소모품 교체도 없고 타이어 외에는 굳이 정비 받을 일이 없어져서 시장이 점점 줄어들 전망이죠
이만여개의 부품이 필요한 자동차가 2천여개 이하로 줄어서 부품 생산업체들도 걱정이 태산이라더군요.
이제 자동차는 자동차 전문업체의 영역을 벗어나 IT기반의 기기로 변모하는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정비일을 받게 되시면 일단 당장 기술을 연마하시는 동시에 IoT나 기타 IT 기반 기술을 넓혀가시면
차세대 자동차 정비 인력으로 멋진 엔지니어가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이 최적의 조건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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