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날밤에 최강야구라고 하는 티비 프로그램보고 누워있는데
둘째딸이 슬금슬금 다가 옵니다. 뭔가 안마해줄꺼 같지는않코 좀 싸한느낌?
역시나 속사포같은 갈굼이 떨어지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빠 언니는 11시통금이라며? 나는 왜 몇년째 9시야? 내가 아빠한테 아양도 잘떨고 이쁜짓도 더많이 하는데?
언니 저 지지배는 온통 가면덩어리인데 엄마한테 물어봐 누가 더 순수한지 난왜 9시야?"
언젠가 저말 나올줄 알았음. ㄷㄷ 와이프가 그동안 통제를 했었는데 제가 봐도 불합리 하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저렇게 쎄게 나오니까 말문이 막힘 ㅎㅎ
저도 조금 반성하는게 만일 가족간에 저약속 안지키면 제가 엄청나게 제제를 가합니다
너 한달간 용돈없다 외출금지 3일 하고 했는데 이제는 좀 바꿔줘야 할듯 싶어요
다 풀어줄라고요 그냥 밤새도 된다 하고..
그동안 내가 좀 너무했나 싶기도 하고..
밤늦게 다니면 위험할까봐 통금을 걸었는데 뭐 우리나라는 cctv도 잘되있고 위험할껀 없다라고 생각드네요
지지배 남자생겼나봐요 ㅎㅎ 꼭데려왔으면 좋겠네요
이번주 일욜날 통금해제 할랍니다
어르신 건강하시구유
너무 가둬두려고만 하시면 애들 엇나갑니다..
연락만 잘하라 하고 자유롭게 살게 해주세요. 독립해서 자기 맘껏 사는 애들 엄청 많아요.
이제 조금씩 따님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더더욱 건강에 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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