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서 웃고 떠들고 분위기 엄청좋았어요.
제가 원한건 걍 안해보던 밤새고 들어오고 해보고 싶던 야간알바도 해보고 그러라고 한건데..
쉽게 이런겁니다.
전화를 한통준다-->친구집에서 자고감-->남자친구랑 밤샘-->술냄새풍기면서 아침에옴-->들어왔다가 해장국타령
-->다시 오후에 나감-->아빠 아깐미안했어--> 2만원짜리 케이크랑 참이슬 들고옴.
난 이런걸 꿈꿨었는데.. 혹시나 저럴까? 저랬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른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아니 이것들이 정상적으로 전에 하던식으로 집에 들어옴.. ㄷㄷ
남친들도 다 있으면서 왜 저러는지 .. 시간 딱딱 맞춰서 들어오는데 소름입니다.
오랜시간동안 학습이 되어서 그런건지 .. 그동안 아빠한테 불만이 있었다는 표출의 일환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시위하듯이 제시간에 들어옵니다.
뭔지모를 미안함이 확드는데 어케 물어봐야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운을 띄웠습니다
"아가씨야 왜 집에 들어오냐? 새벽4시쯤와 나는 자고 있을테니까 ㅋㅋ"
"아빠는 그냥 자 . 내가 알아서 들어옴"
"집이 더 편하지? 인정?"
"뭐. 그렇긴한데 내가 알아서 할께 한달씩 안들어와도 됌?"
ㅋㅋㅋ 여우같은 것들..
아직 사용할줄 몰라서 저러는거 맞죠? 적응이 안되서 그러는거 같은데 나아지겠죠??
빨리 적응하길 .. 내가 괜히 미안해지네.
고로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다 흘러가유
세상이 흉흉해 만약 통금 해제 해줘도 11시일껍니다 ㅎㄷㄷㄷ
밤에 나가야 재미있고 술집도 있는데... 낮에 나가서 뭐하라고요.. 햄버거 먹으라고요??
하 정말 엄빠들 정신을 못차리셨어요.... 짜증남...
뭐를 걱정하시는거에요? 교통사고?강간? 폭행? 길거리에서 납치?
그게 조심한다고 조심이 되는건가요? 내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인데?
밤이라서 그런일이 일어나는거에요?
낮에도 그런일 있을수 있어요... 왜 밤에 못나가게 하는거에요? 미쳐버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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