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판교에 위치한 한 정류장에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버스가
출발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왜?
출발을 안하지 ? 생각하며
다가가봤는데..
버스기사님께서는 난감해하는 목소리로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로..
ㅡ그 카드는 안되는 카드에요
버스에 탈수없어요
이런 말이 들려왔습니다
아마도 외국인이 쓸수없는 카드를 계속
단말기에 스캔중인걸로 보였습니다
(남성분이 외국인인지.. 한국사람인지는.. 끝까지
말하는걸 듣지못해서 파악할수없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으로 보였습니다)
갑자기
뒤쪽에 계시던 여성분께서
앞쪽으로 다가오시더니
ㅡ기사님 제가 대신결제해드릴테니
제 카드로 태워주세요~
기사님께서는
그제서야 여성분의 카드로 결제를 하시고서는
그남성분에게 결제됐으니 들어가세요..라고하셨고
그 남성분은
많이 당황하셨는지 버스가 출발하기전까지도
어떤 멘트도 하지않았답니다..
어려움에 처한 남성의 상황에
쿨하게 다가와서 도움을 주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시는데.. 왜 그리 아름다워보이시던지~^^
외국인이 말하길..
"몰 챠꾸 한장만 대레!!
한장 맞큐만!!"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