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더웠던 여름 가족을 떠나 보내고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 겨울이 되어 갑니다.
동생의 투병생활 동안 훌쩍 커버린 첫째 아이가 이제는 저와 아내를 위로 합니다.
그래서는 안 될 일이지만 날카로워진 신경과 예민해진 성격으로 아내와 말다툼이 가끔 있었는데
어제도 잠시 언쟁이 있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가방에 첫째가 쓴 쪽지가 있네요....많이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제가 가족들에게 더 잘해야 겠다고 다짐 합니다.
우리 가족 더 애정하고 사랑하자....아들 사랑한다
못살겠다 째지자고 투닥거린게 한 30년을 될겁니다..ㅋㅋ
효자손이 있어도 등더리 긁어주는 마눌님이 최곱니다
못살겠다 째지자고 투닥거린게 한 30년을 될겁니다..ㅋㅋ
효자손이 있어도 등더리 긁어주는 마눌님이 최곱니다
같이 화이팅 해봐용!!!!!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트 귀여워요.. 귀여운 아이가 썼나보네용..
애들이 싸우고 다퉜는데
부부는 한번도 싸워보질 않았어요.
애들은 부모 보고 자라
부모 닮은 가정을 이룬다는 걸 알아서 부러 그런건 아닌데
이쁜 각시랑 싸울 일이 없더라구요
더구나
못난 내가 항상 미안해서리
틀린 말이라도 자네 말이 일리가 있다라고, 알아서 하라고 냅둬유
지 혼자 하다 하다 안되면
물어 봐요
어케 하면 되냐구
그래도 알아서 해 보셈~
이래요
세월 지나니
요즘은 무조건 물어 보네요
말 걸어 잔소리 하려는 거 알기에
시잘디기 없는 답을 하며 삽니다.
애들 다 키우고 나니까
각시가 많이 심심한가 봉가
저한테 잔소리가 늘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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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장차 어떤 가정을 이뤄 살아가게 할지
지금
부부가 보여주세요
어떤 미래를
애들에게 선물 해 주실지 두분이서 상의 해 보시기 바래요
항상 좋은모습 보여주세요.^^
딸 노릇을 벌써부터 톡톡히 하고있네요.
첫글부터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가 사랑을 나눌줄 안다고 해요...아빠와 엄마가 따뜻한 분이라 승찬이도 마음이 따뜻한것 같아요...
그동안 시간이 허락못해서 못하셨던 사랑 맘껏 표현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올바르게 그리고 사랑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에겐 엄청난 충격의 기억으로 남을꺼예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내분과도 저녁에 반주로 맥주 한캔 같이 하시면서 도란도란 얘기하시면서 감정 푸세요
근데 반주는 소맥이지요 ㅎㅎ
한명이 참으면 세명이 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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