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짤방들 보다가
강찬석이 같은 선임도 많았지만.. 변종 선임때문에도 참 고생도 했지만 재밌었던적도 있었네요..
때는 98년도 그때 제 내무반 바로 윗선임이 상황실 내부 근무 저는 건물 내부 현관쪽 단독군장으로 1인근무...
근무중에 코코아 타서 마시라고 주는데 이게 왠떡이냐 하고 마셨는데 겁나게 달지만 그때는 너무 맛있었죠.
저는 근무계속 서고 선임은 정작과쪽 사무실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그렇게 근무서고 있는데 갑자기 당직사관이 갑자기 제 선임 이름외치면서 나오심...
그러면서 저한테 야 XXX 어딨어! 하길래 네 윗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우짠일이십니까? 하니깐
이새끼 코코아 타서 안에 있는 사람들 마시라고 주더니.. 너무 달아서 보니 창고에 있는 삭카린 포대가 뜯어져있어!!!!!!!
그 얘기 듣는순간 저도 어처구니 없어서.. 윗층에 갔는데 데려올까요? 하니깐
됐어 내가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할껴 이새끼 디졌어~ 하면서 들어가심...
상황실에 식품용 사카린이 있을리 만무하고... 설마 공업용인가? 마셔놓고 나중에 탈나는거 아닌지 겁나
불안해 했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ㅡㅡ
혹시 군생활하면서 저런 선임 같은분들 만났었던 일화들 있을까요?
성윤모같은 신병도 받아봤었고.. 제가 군생활할때는 마편쓰면 중대장이 이거 어떤새끼가 썼냐고
일과시간 전까지 중대장실로 데려와 이랬었기 때문에 저희때는 마편 쓴다는건 죽음을 얘기하는거였고 ㅋㅋㅋ
마편은 못쓰는 성윤모 때문에 고생했던 생각도 나고 ㅋㅋㅋ
암튼 참... 그때는 한달에 한번 대청소 꼬박 꼬박 할때라... 80년대나 90년대초 군생활 하셨던분들에겐 비교도 안되겠지만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새 25년이 흘렀네요. ㅋㅋㅋ
개 멋같은 간분들이랑 군뭔 실수 때문에 병사들만 영창대신 군기대 돌던것도 생각나고..
관물대에 뱀 키운다고 패트병에 담와서 넣어놨다 걸린 선임
같은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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