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친구가 오래전 했던 얘기[87]조회 45,383 | 추천 929 | 2024.02.02 (금) 12:59
오래전 소방관인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소방관들 화재현장에 새까맣게 타버린 시신들 수습하고 또
교통사고나 살해현장의 일그러지고 훼손된 시신들과
익수자등등을 수습하고
소방서로 돌아와서 평소처럼 밥먹고 대기준비한다고합니다
그자체가 일종의 정신병인거 같다고 하네요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은 받고는 있지만
트라우마 해결엔 많이 부족하다며 심각히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요즘은 많이 바뀌었겠지만 뭐 크게 달라졌을까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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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vibe
하니하니하닝
97브로엄
우리나라에서는 대접 못받는 직업.
그러나 나는 그분들을 존경합니다.
소방관 처우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재난현장서 웃는다고 민원 들어가는 직업이잖아요.
게다가 현장에서 각종 진상들도 마주치고......여튼......
재난현장서 웃는다고 민원 들어가는 직업이잖아요.
게다가 현장에서 각종 진상들도 마주치고......여튼......
우리나라에서는 대접 못받는 직업.
그러나 나는 그분들을 존경합니다.
소방관 처우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집에와서 깡소주 3병 원샷하고 쓰러져 잤다 캅니다
극단적 선택이 엄청 많습니다 연평균 15명
제대로된 심리치료를 못 받고 바로 현장 복귀하니….
이런 소방관들 국가직으로 전환해서 처우 개선해주고
인원 늘리자고 하자 국민의힘 인간들이 반대했었죠…
‘놀고 먹는 소방관 왜 늘리냐’ 고 하던 말이 떠오름
정치가 우리 삶과 무관하다고 하는 사람은 멍청한거죠
절대 정치는 우리 삶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소방관 처우가 나쁘고 인원이 줄면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옵니다
거짓이겟져;;;;;
전쟁터에서 사람죽고 죽이면서 한편으로는 식사하고 쉬고,
다음 전투 준비하고....
그런 트라우마는 평생가는 거죠.
하루 아프면 약을 사흘 먹어야 하고
하루 지체하면 사흘 더 먹어야 한답니다.
몸 아픈 건 나으면 그만인데
기억에 남은 트라우마는 낫는 게 아니라
극복해야 되지요. 극복하는 게 쉽지도 않고 ...
경험자 두분의 얘기를 듣고
출산휴가처럼
트라우마 치료 및 심리재활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전 지방소도시에서 큰화재로 많은 사람이 운명을 달리했죠.
그때 투입되었던 소방관이던 후배녀석. 그일이후 얼마뒤 아무 이유없이 유서도 없고 하늘나라로 가더군요...
진짜 소방관분들은 최고로 예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들한테 이직업을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어린아이들 진짜 정신병 걸릴거 같다고 ....
나라에서 따로 정신과상담 안한다고 알고있는데 요즘은 바뀌었나요?
헌데 그걸 소방관이 정리 하더랍니다
소방관님들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어떤 직업군보다 이들은 항상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사건이 너무 안타깝네요
검찰나부랭이들 특활비 줄이고
소방공무원분들께 드리자
멘탈 어떻게 붙잡는건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렇기도 하겠네요...ㅠ
이정도면 소방관은 여자 뽑지말고, 경찰보다 1.5배 급여 차이를 둬야하지 않을까요.
여기 시신 운구 업무하는 분들 안계시나?
위 분들이 진짜 극한직업임
안좋은 현장 다녀오면 정신상담 받고한다
하더라고요.
힘든 직업입니다.
사건사고현장 처참한 환경 정말많이 접합니다
거기엔 경찰들도 항상 함께하구요
경찰관 또한 소방만큼 심각히 훼손된 사체들많이봅니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조사를 해야하기에 사진 촬영도하고 좀더 세밀하게보지요
이번 순직사고는 너무안타깝지만 어느조직이나 또라이보존법칙이있어요
마냥 매일 출동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 먹고살려고하는일이니 너무 영웅화하지말아주세요
보배는 소방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지만..조직내부적으로 불합리한건 어디나다있고 놀고먹고 한량인사람은 존재하는법입니다
지방 중소도시 시골은 놀고잇음.
장례 관계자들이 화재현장이나 물속, 산에까지 올라오지는 못하죠.
그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이 힘들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경우도 있지만, 부패, 신체가 분리되거나 심하게 회손된, 화재에 소사된 경우등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사고가 많으니까요ㅠㅠ
초기수습이든 뭐든 경찰이 하고 운송은 경찰과 연계된 사설업체와 같이 합니다.
현장 현장 초기 수습시 건드릴수밖에 없는 사고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상등으로 증거도 남겨 경찰분들에게 인계하는 경우가 많아요.
수습이란걸 장례식장까지 운반하는 걸로만 생각하시나요?
적극 개선되기를요
소방은 사망한 사체는 관여안합니다..
현장에 출동하더라도 사망한게 확인되면 그대로 철수하고 신고당시부터 이미 사망한 상태라면 더 이상 손대지 않습니다.
즉, 파출소 경찰관 형사팀 형사 교통경찰들이 소방관들이 보는 사체 + 오래된 사체 + 교통사고로 갈린 사체까지 보고 뒷처리까지 다 합니다.
소방관은 사체운반할 일도 없습니다.
트라우마나 자살은 조금만 검색해봐도 경찰관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살현장 문따구 들어갈려면 소방이 출동해서 문개방하죠 고독사도 교통사고 거의 모든 사망 사고는 다 보게 됩니다
교통사고나면 죽거나 살아도
누가 가서 직접 꺼내줍니까
소방이예요
경찰도 그렇지만 소방관들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사망이 확인되면 소방관은 더 이상 관여 안하며 사체 뒷처리를 경찰이 합니다.
그러니 팩트는 경찰이 더 많이 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작 트라우마는 경찰관들이 더 심할 것 같더군요.
특히 과학수사대나 부검의 들이 트라우마가 심할 것 같은데 소방관만 계속 부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산불나면 산불진화로 엄청 고생하는 분들은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대원과 공중진화대 대원들이 고생이 어마한대 소방관만 고생한다고 하니 좀 아닌 것 같아요.
산불시 소방관은 민가로 덮치는 부분만 진화하는데.
규정은 망자로 확인된 경우 소방의 업무와 거리가 있지만 수난, 산악, 교통, 화재등의 사고에 현장상황상 소방에서 초기 수습하는 경우가 많아요. 현장에서 바로 경찰분들이 조사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장소가 많아서지요.
이럴땐 증거자료로 영상촬영등을 하는 경우도 많고요.
소방친구 경찰친구 양쪽 말이니 정확.
사망했거나 사망 가능성 있는 사건 출동현장
소방관 : 사망했습니다. 수고하십시요.
경찰관 : 사망했습니다. 현장보존 좀 할게요. 사진좀 찍을게요. 과학수사팀좀 부를게요. 현장조사 마쳤으면 흩어진 사체 좀 모을게요. 사체 운반할 업체 부를게요. 부검 참관할게요.
현실은 님 말씀처럼 어느 한쪽에서만 처리할수 없습니다.
가령
교통사고가 발생할경우 찌그러진 차량에서 요구조자를 빼내려면 소방에서 먼저 구조작업을 해서 구급대원이 환자평가 후 경찰분들에게 인계합니다.
수난사고의 경우도 물속에 있는 망자나 하절기의 경우 부패해서 물에 떠 있는 망자를 일차적으로 누가 수습할까요?
화재현장의 경우도 우선은 소방에서 수습할수밖에 없는 환경이 많아요.
또한 자살사고도 차량이나, 집안에서 사망하셨을경우 소방에서 개방을 통해 먼저 접할수 밖에 없구요.
들으신 걸로만 진실처럼 말씀하시니.
어느 한쪽이 고생한다 편드는게 아닙니다.
양쪽이 다 트라우마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거죠.
수난사고 애가하셨는데 물에 둥둥 떠다니는 사체 경찰이 건져냅니다. 물론 소방이 건져내는 경우도 있겠지요.
바다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런데 다들 소방관이 사체를 제일 많이 접하고 트라우마가 심할거라고 생각해서 지적하는거죠
소방에서 대부분 해요.
장비면에서 경찰분들이 할수가 없어요.
물론 한강경찰대나 이런곳은 예외겠죠.
그리고 해수면은 법령상 해경 영역이예요.
경찰과 해양경찰은 법령과 조직을 달리하는데
경찰을 그렇게 포괄적으로 따지면 시청도, 소방도 각 여러 기관마다 특별사법경찰관들이 있는데 전부다 경찰이죠^^
검사가 지정해야 하는 특사경이랑 조직법상 경찰인 해경과 어찌비교하나요? 육경과 관할만 다를뿐.~
국개들하고 대우가 바뀌었죠
ㅠㅠ
소방관 및 구급대는 명백히 사망한 시체는 그대로 경찰에 인계하고 철수합니다.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과수가 와서 감식하고 변사체검시 한 후에 범죄혐의점 없으면 유족에게 인도해요.
사망사고는 사의가 명확해야되기 때문에 현장보존이 최우선이라 절대 소방 손 안되죠
반드시 현장만.
경찰 과수계에서 하는걸로 아는데요
소방이 뭐 할려고 시체 수습 할까요?
과수계 검시관 분들이 고생 이죠
사고현장의 경우 초기수습은 소방에서 많이 합니다.
이후 경찰분들이 감식과 조사 후 처리하시구요
망자라도 사망판단은 의료인 외에는 할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 교통사고의 경우 찌그러진 차량에 구조자가 있다면 소방장비를 이용해서 차체개방 후 일차적으로 소방에서 망자를 수습해야 한다는 겁니다.
소방은 단순 사체 운반이죠
여기서의 소방은 구조대임
구급대나 화재대원들은 전혀 무관한 영역임
구조대가 보통 소방관들의 10%내외로 구성되니깐
단순 소방이라고 언급하면 안되고
119구조대라고 정확히 언급해야됨
소방도 보직마다 업무난이도가 많이다름
현장업무도 자신없고 행정업무도 하기싫다
-->시골지역 구급차 운전원(가장 개꿀보직 혹은
아무것도 못하는놈들한테 주어지는 보직)
이부류들은 소방관 아님
그냥 택배기사,택시기사보다 못한놈들임
병원 응급실 근로자들이 가장 극혐하는 부류가
환자 토스해버리고선 뒤도안보고 돌아가는 119구급차
그러나 가장 힘든보직이
대도시 구급대원,구조대원
평균적 업무난이도
경찰>>>>>넘사벽>>>>>소방
동급 보직대비 사체수습하는 업무량
경찰(형사,과수대)이 100점이라한다면
소방은 구조대가 30점 정도
구급대는 1점 정도임
시체 보고 트라우마 생겻다 이 지랄병은 제발 좀ㅋㅋ 경찰친구들이랑 술 자리 하면 제일 어이없어하는 내용임. 시체 장례식 운구차 운반까지 시체 곁에 있다가 검시 검안 과정까지 싹 다 자기들이 하는데 소방들 시체보고 트라우마 왔단 소리하는거 보면 어이없어 함ㅋㅋ 한놈은 과학수사팀?? 과학수사반? 거기 일하는데 시체 직접 만지고 사진 찍고 눈 까뒤집고 입 열어보고 죽은 사람 계속 만진다는데.. 소방들 시체 보고 트라우마 드립 반성 좀 하자. 친구중 소방도 있는데 자기들 언플 많이 하는거 인정하더라. 솔직히 그리 힘든거 아닌데 언론에서 너무 힘들다는 식으로 해준다고.. 낯 뜨겁다고 하는데..희한하게 보배에서는 엄청나게 소방 빨아주는듯..
사망사고 있는 곳에 경찰이 출동 안하는 경우가 있나요?
하지만 사망한지 며칠지난 사건에 소방이 출동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그거만 봐도 누가 사체를 더 많이 접하는지 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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