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후배랑 동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한창 마시고 있는데 후배한테 전화가 오더니 뭐라 뭐라 대화를 나누고 끊더라고요.
그러더니 후배가 "형! 여사친 두 명 오라고 해도 돼요?" 라며 묻기에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15분 정도가 흐르고 후배의 여사친 두 명이 와서 인사를 하고 같이 술을 마시게 됐어요.
주거니 받거니 술잔이 몇 순배 돌다가 제가 여자 한 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집이 어디세요?"
"저 남자친구 있습니다"
이에 저는 뭐라 할 말이 없어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는데요.
아까 둘이 집에 있다가 후배에게 전화를 했고 이 자리에 온 거라 해서 집이 어딘지 궁금해 물어봤을 뿐인데......
니기미 씨바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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