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올 수 있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좀 당황 스럽네요.
한 일주일 전 즈음 중3인 큰 딸애가 학교에서
남자애인지 무리인지, 딸애가 지나갈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괴롭힘(?)을 당한단 얘길 듣고 와이프랑 같이
얘길 한 적이 있었고 또 그러면 학폭 신고하는거로
결론 지었는데 오늘 학폭 신고했네요.
계기가 있는데, 3일 전인가, 요즘 중학생들의 장난인지
와이프 가게 문을 열고 휴대폰으로 사이렌 소리를 내고
튄 적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괴롭힘(?) 주도했던 놈이드라구요.
당시에 잡고나서 장난쳐서 죄송하단 얘길 들었을땐
다른 학교 다닌다 했었는데, 우연치곤 너무 소름돋는군요.
아예 첨부터 노리고 장난친거라고 생각하니 참.....
내일 담임선생님 면담하기로 했는데....하아....
다시 생각해도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네요...
체육관 다니면서 시합도 나가는 운동을 하던데
그걸 빌미로 아이들 괴롭히고 다니는건지....그 인생을
확 조져버릴까요....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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