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이 노랑이
첫만남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다 드러날 정도로 죽을것 같이 보였던 녀석
길고양이 함부로 밥주면서 챙겨주기가,,, 많은생각이 들었지만
애기냥이 너무 안쓰러워서 닭고기에 염분기를 제거하고 우유랑 같이 주니까 잘 받아먹고 감
큰일났음 ...다음날 부터 진짜 매일매일 찾아옴 ㅠ
덕분에 가게 쉬지 않고 매일 출근했음ㅠㅠ
반려동물 키워본적이 없어서
생고기 씻어서도 줘보고 데쳐서도 줘보고 익혀서도 줘보고 츄르도 줘보고
근데 결국 다 잘먹음ㅎㅎ 6개월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말라있음
강아지 간식주듯 손으로 줘봤더니 냥냥이펀치로 때려서
떨어트린 후 주워먹는데 완전 냥아치임ㅠ
안쓰러운 마음에 내가 밥을 많이 주고있나,,,,??
노랑이가 찾아온지 어느덧 10개월차 결국 뚱냥이가 됨
가게 앞에서 행위예술까지 선보이는데
문득 노랑이가 임신한건가 싶었음
2-3일정도 안보이더니 갑자기 볼록한 배가 없어지고 노랑이가 다시 앙상해졌는데
굶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진짜 새끼 낳아서 그런건가요?? (근데 젖은 안보임)
아님 혹시 다른 고양이 인가요 ?
저는 1년동안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절대 못 만지게 차 밑으로 도망치는게 같은녀석인거 같아요~~ㅎㅎ
근데 새끼 낳은거면 이렇게 자리 비우고 가게도 찾아올 수 있나요??
또 궁금한건 나중에 새끼들이랑 같이 손잡고 찾아오지는 않겠죠 ..??
후덜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