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비엠 20d 로 돌아온 첫 느낌은 답답하진 않았으나
g70 처럼 출력으로 후드려 패는 맛이 없어서 밍밍했는데.. 2달간 적응하다보니 가속에 그냥저냥 만족중입니다.
애초에 출력으로 재미를 느끼기 보단 핸들링.코너링 으로 재미를 느끼는 차량이다보니 크게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고속도로 제외한 강변북로.올림픽대로.분당수서 같은 도로에서는
g70 3.3 탈때보다 빨리 달리고 있습니다.
g70 3.3 이 4륜이라 그런건지 의도된 셋팅인건지 고속코너에서 사람을 움찔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서
브레이크 를 물게 되는 느낌이 강하구요 또 막상 돌려보면 문제없이 돌아나가긴 합니다.
차가불안하냐?? 그건 아닙니다.. 코너링 이 안좋냐?? 그것도 아닙니다..
저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냥 레이서가 두차종 테스트를 하면 g70이 빠를거고
일반인 이 운전하면 3시리즈 가 빠를거다 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제가한참 g70 3.3 출력빨에 자부심을 느끼고 다니던 시절.. 용인 양지부근 국도에서 330i 도 아닌 320d 를 놓쳤을때
분명 실측 제로백4.6~4.7 제로이백17초 g70 으로 제로백 7.3초 제로이백32초 정도 되는 320d 를 못잡는게
말이 되는건가 싶어.. 현타가 왔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풀악치고가는 3디와
제가탄 쥐칠공은 코너에서 브레이크 약간씩 물고 패들로 다운치고 애초에 출력을 다 뽑아낼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약간 톰과제리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직접 소유했던 320d>420d>g703.3>320d 이렇게 다시 돌아와본 경험이나 느낌상으로
차량 디자인이나 광고하는 정체성 또는 타보지 않은자들의 뇌피셜 만을 보고 g70과 3시리즈 를 비교 하지마시고
직접 타보시고 취향에 맞는 차량으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g70 은 gt성향 이 짙습니다.
g70은 3.3 탔으면서 왜 비엠은 20d 만 타냐구요??
비엠은 20d 만 타도 미션엔진 셋팅도 좋고 디젤치고 조용하고 재밌거든요...
물론 w205 c220d .g70 2.2디젤 은... 전혀 탈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아마 다음 기변은 c43amg 나 다시 g70 3.3 으로 갈것 같습니다. (기변을 너무 자주해서 참으면서 계획중)
근데 또 언젠가는 3시리즈 로 돌아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
지금은 출퇴근용 435d에 가족차로 GT30d 2대 운행중 입니다만,
M제외하고 운행했던 차량중 가장 펀카 고르라면
첫 수입차였던 F20 후륜 118D네요
보면 펀카의 기준이 오로지 출력과 직빨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포르쉐가 단지 직빨이 빨라서 펀카가 아닌데
고카트같은 느낌의 도로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느낌이 차원이 다른것인데 말이죠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않고 도로에 붙어서 달릴수 있다는 그 믿음이 느껴졌던 1시리즈가 그립네요
현재 편하지도 스포티하지도 않은 어중간한 포지션의 벤츠보다 (amg 나 6.8 기통라인업 제외)
g70이 여러모로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출력만이 펀카의 기준이 아니라는걸 기변할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고속 영역 일반적인 롱코너 에서도 뭔가 멈칫하게 되는 동작을 만들어주는지라..
롱코너 진입전 다운쉬프트 쳐서 속도를 줄이거나 코너말고나가는중 브레이크를 밟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G70 3.3T 성능정도의 비엠 타보면..
신세계를 경험할껍니다..
스포츠모드 놓고 풀가속 할때..
기어변속 되는거..
끝내줍니다..
직빨도 준수한데다가 거동도 날아다닐듯 합니다 .
지금은 출퇴근용 435d에 가족차로 GT30d 2대 운행중 입니다만,
M제외하고 운행했던 차량중 가장 펀카 고르라면
첫 수입차였던 F20 후륜 118D네요
보면 펀카의 기준이 오로지 출력과 직빨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포르쉐가 단지 직빨이 빨라서 펀카가 아닌데
고카트같은 느낌의 도로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느낌이 차원이 다른것인데 말이죠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않고 도로에 붙어서 달릴수 있다는 그 믿음이 느껴졌던 1시리즈가 그립네요
애초에 타보지도 않으신 펀카를 갈망하거나 인터넷 상에서 얻은 정보들로
이차는 재미가 있겠네? 재미가 없겠네 판가름 한다는 자체가 웃긴거죠
그래서 2000cc디젤주제에 펀카 ?? 라는 댓글들을 남기는 분들도 꽤 많아보입니다.
저도 118d 잠깐 타보기는 했는데 f30이 gt성향으로 느껴질정도로
재미는 발군이였습니다.
게다가 흔치않은 후륜해치백이라 옆에서 보면 라인이 정말 이뻤어요
현실은 530i...
국산기준 300마력초반 (출시제원) 정도의 가속이니깐요 ㅎㅎ
주3회 판교서일주유소 까지 넣으러 다녔습니다..
첨엔 단단하고 부드럽고 뭐.. 비엠이라고 별거 없네 하다..
2천km 봉인 해제 후 풀악셀 및 고속주행 해보니
본인차량의 역사는 bmw 타기전과 후로 나뉜다는 웃기지도 않은 말이 이해가 되더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개인적으로 체감속도가 40km/h이상 올라갔네요..
아.. 차종은 G22 430i 쿱입니다.
움직임은 국산차 일체형 하드타입 끼워놓은거 마냥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저는 작년9월 bmw 입문후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18년식 F바디라 lci이전 모델보다 거진 180kg 이상 무거운데도.. (k7 3.0 공차중량과 비숫)
이런 움직임이 나온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얼마나 좋을까 했고.. 더우기 M스포츠 서스라 승차감이 않좋지 않을까 했는데..
좀 오바하면.. 신쿱 순정서스보다 부드럽다는 느낌이였는데.. 막상 속도계 안보고 코너돌다 속도계보면..
생각보다 높은 속도에 가있더군요..
결론적으로 전문 드라이버 아닌.. 운전좋아하는 아재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것 같고 알아 가고 있습니다.
팝콘이 탁탁탁탁...
비엠차 진짜 좋더라구요!
전 언제 바꿀수 있을지...ㅠㅠ
bm 거동에 직렬6기통 터보 ....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국산전륜세단 같은 그런 느낌은 아니고
뭔가 돌리면 돌아나가는건 분명히 아는데
차량 모션이 속도를 줄이게끔 만들어요..
희안한 움직임 입니다.
4륜이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특출난 전자장비가 도와주는것도 아닌
그냥 후륜구동에 오픈디프조합 에 앞바퀴는 싱글위시본 멍텅구리일 뿐인데..
차 설계구조 자체에서 서포트 해주는 느낌이 커요..
매물이 진~~짜없네요 혹시 차량 파셨습니까? +_+...
제가 타던건 18년식 슈프림(논LSD) 입니다.
페리모델 수요가 없고 구모델 수요만 넘쳐나는건 사실이나
한국특성상.. 고배기량이나 상위라인업이 수요가 거의 없다보니
3.3 은 비엠4시리즈 만큼이나 더디게 팔리는 편 입니다.
좀 기다리시면 매물 나올거에요
더욱이 고속정속주행연비가 26키로 나오니 말다했죠. 200왓다갓다 막밟아도 14는 나와주니 말이 필요없습니다. 훗날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오더라도 20d는 소장하고싶네요.
320d 탈때는 어떻게 타든 연비가 잘나와 연비를 안보고 있습니다.
저도 다음기변은 어떤차로 갈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돌고돌다
다시 3시리즈로 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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