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여자 운전자에 차알못이에요. 여기 고수님들 많으시다 해서 글 올려봅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긴 글 이지만 읽고 조언을 부탁드려요,  전 제차가 아무리봐도 이상한 것 같은데 제가 차알못이니 잘못 생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언 구합니다, 제 과실이 있다던지, 아니면 잘못알고 있다던 지 제 생각이 틀렸다면 말씀해주세요.

 

 

2020년 10월 bmw 520i 구매했습니다. 페리 모델 나오자마자 받았어요. 보험 적용 10월 19일 부터던데 인도는 좀 더 늦게 받았을 거에요. 그냥 1년 되었다고 보면 되겠고, 현재, 12,000Km 운행했습니다. 이전에 바로 전 모델 520d,그 전에는 소나타를 운행했습니다.

 

평소 운행 루틴은

1. 월 - 금 출근, 편도 20키로(왕복 40키로)를 1시간 -1시간 20분(왕복 2-3시간) 정도 운전하고 9:00 이전 회사 도착, 회사 주차장에 주차. 주차 후 불 잘 꺼졌는 지 매번 확인함.

3. 차에서 나올 때 항상 독립환풍 함.

4. 라이트는 항상 오토로 맞춰놓고 다니고, 근무시간 중 (주차 후) 배터리 소모될 일이 암만 생각해도 없음

5. 오후 5;30 전 후 퇴근. 오후 6;30-7;00 집 도착

6. 주말은 가끔 말고는 운행을 거의 안함,

입니다,

 

 

10월 20일(수)에 퇴근 하려고 시동을 거는 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배터리가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Bmw sos 요청했는데 18시 인접시간이라 외부업체에서 지원나왔고, 점프시동 후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22일(금)에 퇴근하는 데 같은 증상으로 시동이 안걸렸고, 전과 같이 외부업체 점프시동으로 귀가했습니다. 25일(월)에 똑같은 증상으로 이번엔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Bmw 센터(?) 지원을 받았고, 이것 저것 점검해주시고, 센터 입고하라고, 딜러 통하면 빠르게 날짜 잡을 수 있을 거라 조언해주셨습니다, 딜러에게 전화해 방배점 어드바이져와 연결이 되었고, 11월 4일 (목)에 센터 입고하기로 했고, 며칠 걸릴 수 있다하며 배터리 교체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비용지불해야 된다고 합니다.

 

저는 위에 루틴 기재한 것처럼 배터리 소모될 일이 없습니다. 이전 차도 이 전전 차도 비슷한 운행루틴이고, 예전 소나타, 520d 이용 때 보다 현재 루틴이 더 일정해져서 암만 생각해도 저한테 원인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외에도 일년동안 이 배터리 방전 말고도 여러 잦은 이상으로 센터를 4번 (성산점 2회 강남역 2회) 방문했습니다그 외 긴급 이상으로 BMW sos 도 여러번 전화한 이력이 있습니다, 일부러 BMW센터와 sos 이용하였기 때문에 기록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 밴드에도 몇 번 글 남겼구요.

 

 

다음은 제가 차 때문에 속상하고 무서웠던 이상 증세 시간별로 기록해봤습니다,

 

1. 구매한지 얼마 안되어 공기압 메시지 떴고, 센터 방문해 처치함. 이 후 얼마 안되어서 또 공기압 메시지 떠서 센터 2차 방문.. (여기까지 성산),

2. 비오는 날 출근하려고, 시동키는 데 계기판이 까맣게 되었음. 날씨도 깜깜해 엄청 무서웠음, 2키로 운행하다가 회사에 이야기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옴.Sos 전화로 처치

3. 회사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데 차가 돌아감. (꺾임)

4. 퇴근 후 정체길에 서 있는 데 위험 감지 경고 소리와 표시가 시끄럽게 계속 나서 창문 내리고 주변을 살펴봐도 아무것도 없음(늘 다니는 시내 퇴근길)

5. 2,3,4번 건과 공기압 경고도 계속 뜨고 해서 정밀점검위해 한달 기다려 강남역 센터 방문

(여기가 예약이 제일 빨라 선택, 한 달 넘게 기다림. 휴가 내고 방문)

5분 정도 점검 후 아무런 이상 없고, 새차라 센서가 예민할 수 있다 답변받음

6. 5번 방문 후 얼마 후 공기압 경고가 좀 더 위험스럽게 떴고, (90키로 이하 운전해라 뒷바퀴에 이상 있다 메시지 떴습니다, 이 부분 기억해주세요) 강남역 센터 재방문함

그 전 어드바이져가 공기압 경고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했고, 처치했으니 이젠 안 뜰 것이다, 타이어는 괜찮다 이상 없다라고 답변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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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마지막 센터 방문까지의 이상 증세이고 7번부터는 최근 이상 증세입니다,

 

7. 이 후에는 시속 60키로 정도 운행 중 계기판에 빨간 경고등(안전거리 유지 때 뜨는 등과 비슷했던 것 같음. 공덕에서 마포대교 진입하는 구간. 앞 차 옆 차 없는 상태.)이 두 번 긴급하게 뜸.

8. 전진 주차 시 방지턱에 닿았는 데도 빨간불이 안 들어옴 (노란색 상태에서 방지턱에 닿아 놀람)

9. 활성화된 측면활동 방지? 이런 멘트가 뜨면서 세 번 차가 확 돌아감. 어제 발견 시 시속 12키로로 올림픽대로 운행중이었음. 나머지 두 번은 시내에서 시속 20키로 전 후 운행 중으로 평범하고 무난한 정체길 출근중 이었음. 차 돌아갈 때마다 너무 놀람.

10. 현재 에어컨은 냉방 상태로 24도임. 에어컨 킬 때 몇 번 히터 같은 뜨거운 바람이 나옴

예시, 1) 운행하다가 집앞에서 음식 픽업하고 다시 시동킬 때 뜨거운 바람나옴

2) 10키로 정도( 40분 정도 운행) 중에 에어컨이 꺼져있길래 켰더니 뜨거운 바람 나옴,

3) 장시간 주차 후 시동키니 뜨거운 바람 나옴(안나올 때도 있음)

11. 방전 이 후 바로 공기압 점검 메세지 또 뜸. 현재까지 계속

12. 여기 부터는 제가 선입견이 생겨 비약하는 것일 수도 있음. 연비가 초반에 비해 심하게 떨어지는 것 같음 , 승차감이 영 안 좋음. 덜렁거리는 느낌. 독립환풍이 락 걸었을 때 되다 말다 함(독립환풍은 요새 계속 주시 하고 있음, )

 

※ 3,8,9항의 “돌아간다”는 표현은 속도내면서 차선 변경할 때 제어되어 꺾이 느낌 아시죠? 그런 느낌입니다. 물런 저는 직진 중이었구요.

 

기억나는 것만 저정도이고, 일년동안 저 이상 건수들과 최근 밧데리 방전 3건... 1년동안 이상증세 처치하느라 소모된 시간들, 무섭고 당황했던 감정 소모, 요새는 시동킬때마다 달릴때마다 무섭습니다,(오후 4시쯤에 시동 걸러 주차장에 다녀와요) 일년동안 저는 너무 고생이 많았다 생각해요. 아 그리고, 25일(월)에 출장지원점검하신 직원 왈, 뒷바퀴에 이상있다고 뜬대요. 뒷바퀴도 점검받아야된대요. (위 6번항 참고) 그 메시지 떴을 때 강남역에서는 분명 이상 없다고 했는 데 말이죠 ㅎㅎㅎㅎ

 

 

이제 BMW에서 조치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저는

 

1. 차를 다시 받고 싶어요. 새차를 원하는 건 아니에요. 전시차량도 괜찮으니 저와 키로수 비슷한 차로 교체되었으면 좋겠어요,

2, 1이 안된다면 일단 배터리는 교환해야 될 것 같은데 당연히 무상으로 교환받아야 된다 생각해요. 그리고 차가 며칠 들어갈 것 같다던데 이에 대한 대차 서비스를 받고 싶어요, (딜러는 대차는 안된다 하더라구요.)

3. 제 시간을 보상 받고 싶어요. 저는 센터 다녀오느라 근무 중 몇 시간 씩 이탈, 휴가도 내고, 출근하다 집에도 다시 귀가하고,... 곧 센터 입고 앞두고 또 휴가낼 예정이에요. 차가 없으니 이동이 불가능해요, 속썩은 것, 무서웟던 감정에 대한 정신피해 환산을 내가 할 수 는 없으니 제 시급만큼만이라도 이 차에 할애한 시간들을 보상 받고 싶어요,

 

 

저는 제가 피해 받은 것에 대한 정당한 보상 복구를 원해요..혹시 제 요구 사항이 과한 곳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정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거지 이건으로 한몫 잡겠다는 거지는 아니거든요. 하지만 제가 여리여리 순둥해보이는 여자고, 일단 차알못이라 대처가 너무 어렵고, 일단 이 차로 인한 언쟁에서는 제가 밀려요, 당장 차 보지도 않고 배터리 가격 저에게 전가시키는 것 보세요. BMW관계자 말들은 믿을 수가 없어요. 자기네 과실 인정안하려고 목소리 높여 저에게 우격다짐한다는 느낌 밖에 안들어요. 정 안되면 변호사에게 의뢰할 용의도 있지만 이게 또 금액환산 들어가면 변호사 비용이 더 나갈 것 같기도 하고...차가 일이년 타고 버리는 것도 아닌 데 대충 넘어갈 수도 없고 머리가 아파요.

 

고수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