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고객 인도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1회 완충시 EPA 기준 80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1111마력이다. 가격은 16만9000달러(약 2억)다.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Atieva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완성차 업체를 위한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했으며, 이후 루시드 에어 개발에 착수했다. 루시드모터스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루시드 에어는 루시드 팀의 수년간 노력의 정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는 총 520대의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을 먼저 출고할 예정이다. 이후 루시드 에어의 하위 트림인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퓨어 등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특히 루시드모터스는 2023년 1회 완충시 643km를 주행할 수 있는 풀사이즈 SUV 그래비티를 투입한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퍼포먼스와 레인지로 운영된다. 퍼포먼스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1111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42초가 소요된다. 정지상태에서 1/4마일(약 400m)는 9.67초만에 주파한다. 퍼포먼스는 1회 완충시 EPA 기준 724km를 주행한다.
레인지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933마력이다. 배터리 용량은 113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804km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에는 9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350kW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20분 내 충전으로 EPA 기준 482km 주행이 가능하다.
루시드 에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65mm, 전폭 1965mm, 전고 1460mm다. 실내 길이는 2146mm에 달한다. 실내에는 32인치 커브형 디스플레이, 2열 독립식 이그제큐티브 시트 등이 적용됐다. 2열 시트의 틸팅 최대 각도는 55도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