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이 전면 공개된 가운데 변형 모델 출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 6를 바탕으로 해치백, 슈팅 브레이크 디자인도 상상해 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럴 경우 제네시스 GV70 슈팅 브레이크나 기아 프로씨드처럼 5도어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슈팅 브레이크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최초로 CLA 슈팅 브레이크를 2세대에 걸쳐 출시하면서 업계에 등장했다.
이상엽 부사장은 이어 “아이오닉 6가 고성능으로 출시되면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에서 더 강력한 변형 모델을 생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고성능 N 모델이 출시될 경우 현재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언어는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범퍼, 빨간색 악센트, 고성능 휠, 성능 및 핸들링 개선 등 N 바디킷을 적용하게 된다.
아이오닉 5도 오는 2023년 아이오닉 5 N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 EV6 GT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해 577마력 듀얼 전기모터 및 77.4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6도 N 모델을 출시할 경우 비슷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한편 아이오닉 6는 다음 달 세부 사양 공개하고, 7월 14일 열리는 2022 부산모터쇼에서 실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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