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 형님들
다름이 아니라 친구가 신호대기중인 차를 차선 변경하면서 20km 정도 속도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사진을 보면 가벼운 접촉사고처럼 보였는데 생각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사고사진은 공개를 꺼려해서 올리진 않고 수리 후 견적서만 일부 첨부드려요
수리비는 400 정도 나오고 차종은 K8 하이브리드 완풀옵입니다
견적서 내용중 휠하우스 어셈블리 판금은 땡기기만 했다고 하네요
쨌든 제가 궁금한건,
1. 뼈대를 만진 이력이 있는데 유사고 차량인가요?
(흔히 딜러들이 말씀하시는 외판 단순교환은 무사고, 뼈대사고는 유사고)
2. 해당 차량 시세보다 얼마나 떨어질까요? 보험 이력이 아직 미수선으로 떠서 헤이딜러 이런데는 못올려본대요
사고사진 없이 수리이력이나 금액으로 보면 꽤 큰사고처럼 느껴지는데 안타깝네요
중고차 현직 딜러분들이 보셨을때 매입하는 입장에서 솔직한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교체를 안했으니 부식 문제로 부터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겠으나 어쨋든 휠하우스까지 먹은 차들은 차체 얼라이먼트는 완벽 복원을 하지 못한 상태(휠 얼라이먼트랑 다릅니다. 차체가 틀어졌다는 뜻)에서 휠 얼라이먼트로 어거지로 값을 잘 맞게 맞춘 경우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것이지요.
허나 첨언하자면, 운 좋게도 휠 쪽으로 때려박은 사고들 중 휀더 하나 교체하지 않고도 서스펜션 링크/암이 장착되는 차체쪽이 판금은 필요없으나 휠 얼라이먼트를 무리하게 땡겨서 조정하면 정상적으로 굴러갈 정도로 수리가 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차들은 성능기록부고 보험이력이고 간에 그냥 무사고로 뜹니다. 법적으로도 아무런 하자가 없고요.
이렇게 자체쪽 서스펜션 장착부위가 틀어졌는데 휠 얼라이먼트 빨로 잘 굴러가게만 정비한 차들 특징은 사고가 난 부위와 아닌 반대쪽 부위를 서로 비교했을 때 휠의 위치가 살짝 다릅니다. 자동차의 진행방향상 아무래도 휠이 뒤로 꺾여버리는 형태의 사고가 많아 사고가 났던 쪽의 휠이 휠하우스 차량 진행뱡향 기준 뒷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차들을 운행해볼 경우 직진은 잘 될지라도 유턴 후 모도시가 안된다던가 그런 현상으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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