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3일까지 킨텍스서 열려
-정 총리, "경쟁력있는 수소산업생태계 구축"
국내 수소산업 진흥과 비즈니스 기회창출을 위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했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오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수소모빌리
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조직
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여했다.
축사에서 정세균 총리는 "2022년 민간 주도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모든 정책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우리
나라가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수소 관련 연구개발투자를 확대
해 부품소재 국산화율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수소생산 및 공급관련
현재의 과점시장을 경쟁으로 전환해가면서 수소 수요지 인근에서 수소가 생산되고 공급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
다"고 강조했다. 또 "2040년부터는 특히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전력 중 30% 이상의 잉여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17년 현재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환경학자들이 경고하는 400ppm을 넘어
411ppm에 달한다"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500ppm에 이르는 경우 온도는 5도, 해수면은 40m높아진다는 전망을 감안
하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꼐 "실천, 규제보다는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는 청정기술 노력
이 중요하다"면서 수소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수소모빌리티+쇼를 앞으로 세계 수소기술을 리드해가는 기술 전시회와 새로운 정책과 의견들이 교환되는
네트위크 전시회,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조직위와 코트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산
업부와 과기정통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
시까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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