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재 타령하는 자들은 그나마 전살인마보다 1% 착한(?)노태우 때가 어땠는지 기억이나 할까?
쓰레기 글을 싸지르는 기레기들 나이로 봐서는 전,노 두 살인마 때의 통치(정치가 아닌) 시절의 경험은 없을 듯 싶다.
노태우는 그래도 학생들 동원해서 미국에 놀러갔다 오는 길에 배치는 하지 않았지만, 전두환은 학생들 수업을 빼고 김포공항에서 지 집에 가는 길에 모두 배치를 했다.
노태우가 미국에 (놀러) 갔다가 오는데, 올림픽 대로를 자주 이용했다.
그때마다, 경찰들이 한강변에 있는 아파트들 가운데 올림픽 대로가 보이는 집을 친절하게 가가호호 방문하곤 했다.
커튼치고 쳐다보지 말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했었지.
사실 웃긴 게 우리 집이 한강 변에서 두번째 줄이기 때문에 한강이 동과 동의 사이로 20미터 가량 보인다.
그 틈으로 100km 가깝게 달리는 차에 뭔 짓을 하는 건 영화라는 허구 세상에서도 글쎄 가능할까?
다까끼 때부터 군부독재라면 치를 떠는 우리 어머니는 한번은 멋모르고 문을 열어줬지만, 두번째 방문부터는 경찰인지 경호실 소속인지 모를 사람을 문전 박대했죠.
늘, 문도 안 열어주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뭐가 이뻐서 쳐다봐요? 돈 주고 보라고 해도 안 봐요.
그리고는 댁들이나 옥상에서 담배꽁초 버리지 마"
어쩌면, 당시 동교동과 지극히 작은 연줄이 있던 아버지 때문에 우리 집을 특정해서 찾아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민정부가 되니 생각이 나더군요.
YS가 대통령이 되자 올림픽 대로를 안 타는지, 아니면 세상이 바뀌었는지 더 이상 찾아오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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