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면 뭐......흐미.
그리고 기차에 치인 사람을 살아오면서 딱 한번 봤는데......정말 하드고어 저리 가라 입니다.
시신 보고 한번 놀라고, 시신 수습하는데, 구급차 한대 와서 큰 덩어리만 들것에 싣고 나머지는
사과 박스들에 줏어 담는거 보고 한번 더 놀랬죠.
그 충격이 꽤나 오래 가더군요.
절대 영화처럼 뭐....머리에 피 찍 흘리고 쓰러져 있는게 아니라능...
근데 그걸 정면으로 생생하게 보는 사고 차량 기관사님의 트라우마는 어떻지 상상이 안가네요.
전동차 1량에 10톤+10량 거기에 속도까지 붙어서 그 무게는 어마어마한데 우울증 젊은아가씨 1분 노인한분 젊은총각 한분 이리 수습한적이 잇는데 어우…
온몸이 사방팔방 갈기갈기 찢겨지고 시신수습할동안 열차 붙잡아두고
역무실 직원 공익요원 다같이 고무장갑끼고 흩어진 시신 수습하고 형사 감식반 소방에서 승인떨어지면 관제 보고후 열차출발
선행 전동들은 서행하고 열번 다 바꾸고 종착역 수정하고
후속열차들은 줄줄이 밀리고 거기에 화물이나 관광여객열차까지 낑겨잇음 그땐 마비…ㅠㅠ
신도림역에서 영등포역 방향 가는 1호선 지하철에서 오래 갖혀 있었습니다..
앞 열차에서 투신사고가 나서.. 정확히는 영등포역 방향에서 신도림역 방향 선로를 역방향으로 걸어오는 사람을 열차가 치어 사망한 사고 였죠..
뒷열차도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데... 객차 내에선 자살한 사람 욕을 합니다.. 물론 저도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오더군요..
결국 열차가 아주 천천히 출발하는데..
사고난 부분에는 역 관계자분및 여러분이 제가 탄 열차 양쪽으로 도열해 있더군요..
아 여기가 사고난 곳이구나...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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