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엠팍을 오래한 회원인데요. 엠팍회원이다 보니 불펜도 참 많이 들락날락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흐름에 따른 사이트 성향 변화를 나름 잘 아는 축에 드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엠팍은 일베충이 나중에 난입한 사이트가 아니고 처음부터 극우정당과 연결된 사이트' 입니다.
시작은 안철수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흥행바람을 타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당시 엠팍에는 프로야구가 호황기여서 20~30대층이 많이 모여있는 대규모 사이트였고 그들은 당장 눈앞의 스타탄생에 항상 환호를 합니다.
정치계에서는 그 스타가 안철수가 된거죠. 왜냐면 안철수는 젊은층에서 신화적인 대우를 받던 인사입니다. 의대에 입학해서 컴퓨터로 성공한 개척자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안철수가 정치계에 들어왔으니 자연스럽게 환호하고 지지를 해줍니다.
그리고 그가 합류한 정당이 민주당쪽이다 보니 민주당에 적계심을 안들어낼뿐, 항상 문재인 대표에게는 노골적으로 이빨을 들어내곤 했습니다.
이유는 문재인은 안철수의 동반자가 아니고 경쟁자라고 생각한거죠. 절정이 안철수가 칩거를 시작하고 문재인 대표가 집까지 찾아갈 무렵이 적개심이 가장 강할때였을 겁니다.
그런저런 일들이 지나가고 안철수는 독립을 합니다. 그러면서 '중도'를 내세웁니다. 그리고 이어진 선거에서 안철수는 호남지역에서 아주 큰 성공을 거두죠.
이때 안철수는 지역감정을 깬 정치인이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정치계에서 승승장구를 합니다.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아닌 제3당이 완승을 만들어낸 결과는 영남지역에서도 큰 지지를 받습니다. 전국적인 정치인이 된거지요.
그러나 안철수는 정치세력을 지키지 못하고 실패를 합니다, 그리고 다급하게 극우정당과 손을 잡죠
따라서 안철수를 적극 지지하던 엠팍도 자연스럽게 극우정당을 지지하게 된 꼴이 만들어 진겁니다.
이 꼬라지를 지켜본 엠팍은 변명이 궁색해 집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변명이 '중도지지'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정당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공격을 시작하죠.
지금까지의 엠팍의 정치성향 흐름이였고 결과적으로 안철수의 부활은 못보고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을 합니다.
'엠엘비파크는 처음부터 극우정당과 줄이 닿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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