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나이 40에 노가다 현장가면...[17]
경력이 없는데 인력사무실에서 써줄까요?
일을 잘 적응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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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그리고 좀 더 배우고 싶다고 하면 용접 배워서 기술 쌓으면 일당이 조금씩 올라가고요.
어디 건설현장이든 나이든사람들이 합니다.
제가 설비할때는 인부들이 제아버님보다 나이가 더드신 분들이었어요
적응이고 자시고 할게없음.
자격증이나 그런거 없니 순수 경력 30년으로 시공기술자 자격 보유중인데 잡부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40도 늦지않았습니다. 화이팅!!
그사람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순서를 보면
조공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럼 기공들이 일하기 편하게 도와줄 수 있고 한 팀이 될 수 있습니다.
눈썰미가 조금 있으시다면 기공들 하는 일을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면서 일을 익히고
기공이 되실 수도 있고요.
저도 첨에 소위 잡부로 시작했는데 일주일만에 일명 겹고야슬라브라고 지붕틀 짜는걸 기공들이 실패할때
뒤에서 도면보고 기공들 쉴때 실띄워 실측해서 가다 짜서 맞춰놓았더니
목수오야지가 바로 자기 못주머니 벗어주며 오늘부터 목수하라고 해서 몇년간 목수일도 해봤습니다.
무슨 일을 하시던 시간때우기가 아니라 집중하고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잘 되실겁니다.
제 경우에는 목수일을 하면서도 비오거나 대마나는 날에도 현장에 가서 살펴보곤 했는데
덕분에 일도 많이 맡아서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어느 자리에서 어떤 일을 하던, 최선을 다하시면 못하실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일당도 올라서 기본 13~14 받으실거에요
그렇게 다니시다가 고정으로 부르는데 걸리면 열심히 하시고 눈썰미좀 좋다그러면 용역 사무실 안거치고 (수수료 없이) 팀에 들어가실 수 있을겁니다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그때부터 기술 배우시는겁니다.. 그러면 일당이랑 대우도 달라지겠죠
솔직히 노가다는 근태만 좋아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겁니다.. 본인 마음가짐에 따라 분명히 달라집니다..
마흔이면 현장에서 평균 이하 나이입니다
열심히 해서 기술만 잘 익히면 20대도 반장하고,반대면 60넘어도 잡부 하는게 노가다 입니다..
마음가짐만 제대로 가지고 하신다면 분명 잘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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