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은 취업난에 시달리는데, 정년을 연장하겠다?
청년층에게 기술, 혹은 회사에 입사해서 적응하도록 유도해도 시원찮은데, 정년연장을 하겠다?
아직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한 지금의 2030대 청년층들은 어떡하라고?
그게 대단한 기술, 기능을 보유했다면 모를까, 대부분 단순생산직, 조립, 생산, 버튼 조작 등을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생산직은 대부분 누구나 들어와서 몇년 정착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청년층의 사회진출을 유도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정년을 더 늘려서 뭘 어쩌게? 90년대생들 아직 사회 진출 못한 사람들 많은데, 그 인력들은 어떻게 소화시킬 것인가?
인구수가 줄어드는 2000년대생들이 본격 사회 진출할 때쯤이면 모를까. 아직 정년연장은 시기상조다.
누구를 위한 정년연장인가? 지금 정년연장은 현재의 청년 세대들이 진입할 진입로를 가로막는것과 다를게 없다.
서른 넘으니까 슬슬 눈높이 낮추고, 중소기업, 일반 회사라도 알아보는 눈치입니다. 물론 남자들.
남자들은 좀 그런 경우가 슬슬 보여요. 여자들은 거의 안 그런데.
30에 바로 오지는 않고, 서른 좀 넘었다 싶으면, 집안이 좀 안받쳐주거나, 못살더라도 인생 포기한 인간 아닌 이상 눈물을 머금고(?) 공장이라도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20대 남자들은 안가죠. 어쩌다가 20대 중,후반도 공장에 이력서 넣긴 하는데. 그건 좀 집안이 너무 안좋거나, 부모가 별로 아들 뒷받침을 못해주는 그런 집안.
여자들은 30대가 돼도 공장 잘 안가죠.
1980년대 거품경제, 버블경제 때 대학 나와서 사회진출 못하고, 도태된 세대들.
방구석에 틀어박혀 인터넷, 게임질만 하던 세대가 지금 그대로 아작났습니다.
프리터, 오타쿠, 패러사이트 싱글이라는 단어가 무려 87년도에 나온 단어들입니다. 90년대에는 그런 단어들이 이슈화가 되고 한국의 시사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죠.
그 세대들이 어디 공장이라도 가서 일했다면, 일본의 산업이 퇴보하는 일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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