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ytn 사이언스 채널 '세계의 절경' 보고 빡쳐서 급하게 써보는 글입니다. 동물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이야 그딴거 몰라도 그만이지만 방송으로까지 만드는 것들이 그카면 보는 시청자 열받을 수밖에 없죠. 기레기가 창궐하는 시대라 그런지 별 시덥짆은 것들이 피디니 직가니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었슴다.
이게 검독수리고...
이게 매입니다. 보시디시피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말나온김에 아는 체 하나 더하자면...
독수리 할 때 독은 대머리 독짜인데 검(劍)독수리라 하는 건 쟤네들 입징에서 너무 억울하니 그냥 검수리로 하든가 아니면 금수리로 부르자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골든이글이란 영어이름은 뒷덜미에 깃털이 밝은 금색이라서 붙여진 이름이죠. 끝으로...
참수리, 물수리, 흰꼬리수리, 흰머리수리 등의 대형 수리들이 강과 호수, 그리고 바닷가에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 데 반해 검수리는 칼처럼 솟은 바위산 위에서 초원을 내려다 보며 육고기를 사냥하는, 그야밀로 살벌하게 아름다운 바람의 칼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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