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부모, 가까운 친척이 운동권, 민주화 유공자 집안이라서 파혼당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그 상대쪽이 전부 수구 극우주의자 사상가라서 그 결혼을 반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럴 가능성이 있다.
그 파혼한 상대가 보수주의자 집안, 혹은 직업군인, 경찰 집안.
경찰 중 치안담당, 공안담당 부서 근무한 경찰, 검찰, 법조인 중 공안, 치안담당 부서 근무자들이면
운동권 내부의 온갖 치부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 검찰, 법원 내의 다른 부서 근무자라고 해도, 공안담당, 치안담당인 직장동료, 선후배로부터 운동권 내부의 온갖 치부들, 일부 과격한 급진주의자, 지하조직, NL 내의 극단주의자들과 주체사상파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이면
운동권 집안 안좋게 볼 가능성 크다.
그런 사람이 아버지, 삼촌, 이모부, 고모부 등 집안 어른이라면, 운동권 집안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운동권이 전부 종북주의자, 주체사상파는 아니겠지만 극단주의자, 운동권 내의 온갖 치부를 알거나, 몇개 들어본 사람이면 운동권, 민주화 운동가 경력, 그런 집 가족을 싫어할 가능성 있다.
종교적 믿음이 강한 경우.
주로 개신교 신앙쪽의 경우 사회주의, 운동권, 시민단체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 하에서는 YMCA, YWCA 등 일부 기독교세력이 운동권 세력과 함께 군사정권의 부조리를 비난하는 입장이라, 거기에 동조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지만
군사독재도 사라지고, 민주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회에서 운동권 세력의 과격함, 폭력성, 급진성, 그리고 운동권 내부의 사회주의자들 상당수의 무신론적 사고방식, 개척 보다는 평등, 분배를 강조하는 태도 등은 종교인, 특히 기독교 신자들의 반감,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도 있다.
운동권, 데모꾼 중 급진주의자들, 그리고 누명을 쓴 피해자들을 제외한, 자기 신념, 사상을 굽히지 않다가 끌려가 고문당한 경우.
자기 신념, 사상을 굽히지 않은 지식인, 정치인 등.
진짜 사상범이라는 타이틀에 부합되는 스타일이다. 고집이 센 사람, 타협을 모르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 사람.
세상에는 자기 신념, 용기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사람을 불편하게 생각하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만약 회사 내, 직장 내에 고집있는 사람, 타협, 협상을 모르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까? 다른 직장동료, 다른 회사 직원들이 그 사람 어떻게 보나?
고집스럽고, 타협을 모르는 그런 면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 집안이 운동권 집안, 민주화운동가 집안이라서 반대하고 배척하는 사람이 전부 강경 보수주의자, 반공주의자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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