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손길이 닿는 아이, 아닌 아이는 남들이 알아본다.
부모가 케어, 관리 안하는 아이들은 남들이 빨리 알아본다.
남들 눈에 확 띈다. 어딘가 촌스럽고, 옷차림이 세련되지 못하고, 나이에 비해 너무 약았거나, 남의 눈치를 보거나,
너무 어리숙하고 둔하거나 눈치가 부족하거나
옷이 좀 너저분하거나, 꾀죄죄하거나, 나이에 비해 모르는게 많고, 발달 상태가 더디거나.
어린이집 선생, 학교 교사들 역시 부모가 관리하고 가꾸는 애인지, 부모가 방치하는 아이인지 더빨리 금방 알아본다.
직업 특징 상 아이들을 많이 대하는 직업이다.
교사는 인성, 사람됨됨이, 인격으로 교원자격증 주는게 아니다. 교사를 인격과 덕망으로 선발하는 것도 아니다.
부모가 관리하고 가꾸는 아이 같다 싶으면, 교사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화려한 옷, 유명 메이커를 입히지 않아도, 옷차림과 옷맵시에서 부모가 아이를 케어하는지 아닌지가 드러난다.
철에 맞는 옷, 나이에 맞는 옷을 입히지 않고 헐렁한 옷, 촌스러운 옷을 입힌다면 부모가 귀찮아하거나, 게으르거나, 별로 세심하지 못한 부모, 자식을 방치하거나, 어딘가 모자란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그런게 남들 눈에는 더 잘 보이며,
아이들을 많이 상대하는 교사들 눈에는 그런게 더 쉽게 눈에 띈다.
부모가 관리하지 않는 아이, 부모가 방치하는 아이 같다 싶으면 교사들도 아이를 함부로 대한다.
90년대~2000년대 중반만 해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90년대 중반에 학생이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나타났고,
2000년 이후에는 학부모가 학교 찾아와서 난동부리는 일도 늘어났으며,
누군가 핸드폰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거나, 고소 고발, 매체에 올리는 일이 2000년대 중반에 늘어나다 보니, 교사들도 이전보다 몸을 사리고 조심할 뿐이다.
부모 손길이 닿는 아이, 아닌 아이는 남들이 알아본다.
부모가 케어, 관리 안하는 아이들은 남들이 빨리 알아본다.
직업 특성 상 아이들 상대할 일이 많은 초등학교 교사, 중고등학교 교사,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학원 강사 등은 더 빨리 알아챈다. 그리고 애 대할 때 대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들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으니 어쩔수 없다.
여담으로 몰지각한 학부모들의 교권침해를 말하는 교사들은 많지만,
선배 교사들이 학생들을 감정풀이, 화풀이, 분풀이 대상으로 두들겨 팬 것은 말하지 않는다.
그 학생들이 학부모가 됐다.
자기 부모가 학교도 못다닌 부모라서 관리, 도움도 못받던 아이들이 학부모가 됐다.
학부모들의 몰지각함과는 별도로, 이런 점도 어느정도 인식하는 것이 타당하다.
너무 간섭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고 하면서
체육대회 물 안보내서 담임 물 주고
새학기 시작한지 2달이 지났는데
학기초 준비물도 없고
아이에게 자유준다면서
아이는 매일 매일 학원 전과목가고
학원 숙제때문에
점심시간에 못노는...에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