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익을 보장해줄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다.
그 점을 인정 못하는 사람들, 정신승리 종자들, 종교인급 교조주의자들, 원리주의자들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악악댄다.
이런 사람은 대다수 현실에서도 피곤한 사람이라, 별로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속을 터놓고 지낼 사람 없을 것이다. 업무적으로 만나는 것 뿐이고, 그만두거나, 정년퇴직하면 끊어질 인연들......
선거, 민주주의라는게 내 입장, 내 이익을 대변해주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뭔가 착각하는 것 같다. 선거, 민주주의는 도덕적으로 옳은 사람 뽑는 도덕성 경연장이 아니다.
고대 아테네의 선거가 독재자가 될 만한 사람, 참주, 월권행위자를 추방하는게 목적이다.
내 이익을 침해할만한 사람을 가려내서 추방하는 것에서 출발했으며, 도덕적으로 우월한 사람을 선발하려고 시작한 제도가 아니다.
실력보다 사람됨됨이를 보겠다는 생각이 어찌보면, 적임자를 제 자리에 못 가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그다지 좋은 생각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위나라의 조조처럼 실력만 있으면 사람 쓰지는 않아도, 위험한 사람, 선을 세게 넘은 사람이 아니면 그 일을 할만한 사람을 쓰는게 맞다.
선거, 민주주의를 도덕적으로 우수한 사람 뽑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인다.
추가
선거, 민주주의를 적임자, 일을 할 사람보다 도덕적인 사람을 뽑는다?
정치인을 대리인, 종, 계약직으로 보지 않고, 정치인을 윗사람으로 보는 태도 같다. 정치가가 나의 윗사람, 상급자인가? 이게 민주시민의 자세일까?
선거, 정치인을 실력보다,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을 고른다? 연애할 때 외모보다, 성격,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과 연애하겠다는 생각과 같다.
어떤 조정, 중재, 타협을 할 사람을 찾아야지.
그 공공의 이익도 누군가에게는 불이익, 마음에 안들 수 있습니다. 공공의 이익이 절대선도 아닙니다.
조절, 타협능력 부족한 인간들이 당선되고,
시골, 지역사회는 누구아들 누구딸 학교선배 후배 동창 이런사람들을 당선시키니까 개판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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