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1) 강대한 기자 = 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때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명 ‘퍽치기’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9시쯤 통영시 정동길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B씨(60대) 주먹으로 머리를 때려 바닥에 넘어뜨린 뒤 현금 5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 등을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A씨를 특정했다. 주거지에서 잠복하던 경찰은 귀가하던 A씨를 오후 9시30분쯤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지갑과 현금은 들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관내 자전거 절도 등 비교적 경미한 절도 범행 등으로 A씨를 수사 중에 있었다.
A씨는 “폐쇄회로(CC)TV상 내가 맞지만,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과도 20여범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증거도 없는데 무슨 구속영장
저게나라고? 머리만벗겨지면 전두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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