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너무 많은분들이 봐주시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흔한 사진 한 장, 도표 하나 없는 서술적인 글 임에도
여러 의견을 담은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조급한 댓글 반응이 생각보다 더 보였습니다
사견이다보니 다른 의견도 많을 수 있지만 인신공격까지 할 정도의 내용은 못됩니다.
일부지만 화나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며 거칠게 들어오는 태클들을 보며
현 상황이 더 심각하단 것도 느껴졌습니다
제 글을 보며 흘려듣기 어려운 절박함을 가진 분들이겠거니 해서
차마 그 댓글들에 반박 글 들을 달지 못했네요
이후 일주일 지났을 뿐인데 부동산의 흐름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음이 실감나요
포털기사를 펼치면 그냥 쏟아져 들어 옵니다 정말 심각하죠
이 부동산 지킴이 기사들이 지금껏 해오듯이 쉴드를 쳐줘야 하는데
쉴드가 아예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 판단이 섰기에 사실만 전달하는 스탠스를 취하는 듯 하네요
이번 글도 살갑게 여겨지도록
눈가리고 아웅가능한 수치보다는 인문학적 서술로 풀어 보았습니다
우선 우리도 일본 따라간다
그래서 10토막이다 부분에 대해 개인적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이들 긴장되는지 결코 그럴 일 없다, 케이스가 다르다
이런 분들의 자위적인 글이 보이던데
일정 부분에선 일본 거품이 더 양호했다고 여겨지며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거는 다들 아니까 현재 양국 최고가 아파트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아파트는 우리처럼 대단지 아파트로 온 도시가 온통 아파트로 이뤄진 곳이 거의 없어요
전 세계 유일하다시피 우리나라만 이쪽 저쪽 사방팔방 아파트인 도시로 이루어져 있죠
일단 아파트의 비율 자체나 세대수가 면적대비, 인구대비 우리와는 상대 조차 안됩니다
그때 10토막 난 일본의 현재가와 우리나라 현재가
어느쪽이 더 비쌀까요?
(일본은 여전히 세계 경제 3위고 우리보다 2.5배 규모에 잘 쳐먹고 잘사는 나라임.
거기에 걸맞게 도교 같은곳은 부동산이 비싸긴 하죠 )
그럼 그 비싸다는
도쿄 아파트 기준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견줄때
50평정도 이런 곳이 우리 돈으로 50억 전후 평당가 1억정도!
우리가 경제 규모가 같다고 봤을 때 강남과 비슷한데 비슷하지 못한게 억울하네요?
아직 안 와닿죠?
그럼 일본 최고가 아파트와 그걸 뺨치는 우리나라 강남아파트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1, 경제규모
1;1 안되네요 우리가 아직은 밀리죠
2. 희소성
이 금액대 아파트는 황궁이 보이는 자리고 왕세권이라는
우리나라 강남이나 강변 아파트처럼 우후죽순 떼지어 있는게 아닌
아주작은 바운다리내에 있는 극소수 아파트로 매물조차 나오지 않는
비현실적인 아파트라 이 금액대가 유지됨
3.실크기 대비 금액
한국 평당 1억을 같은 평수로 나누면
일본 최고가 1억은 평당 7천정도로 낮아집니다.
거긴 깔끔하게 분양면적이 실평수거든요
일본은 우리처럼 전용 따로 분양면적 따로 아니자나요
4, 층수
이 아파트들 대부분 아래 사진처럼 저층입니다 흔히 맨션이라고 합니다
일본 아파트가 5층 정도로 갈 때 한국은 기본 30층입니다
한국 일본 모든 조건이 다 같다고 여겨도 여기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6층부터 30층까지는 순수 건축비만 추가되는거니
러프하게 나눠보면 강남 아파트 1억은 5분의 1토막인 평당 2천도 과분합니다
일본 도쿄 시내 아파트
한국 아파트
결론입니다
한국 강남을 일본의 가장 비싼 도쿄 평당 1억 아파트에 대비 했을 시!
위 계산대로 해서 평당 2천까지 계산해도
거기에 실평수를 대비시켜 70%인 1천4백만원까지 내려가고
경제규모와 물가로 보면 거기서 또 내려가야 합니다
강남정도면 평균 평당1000만원정도면 약간의 거품을 겸비한 적정수준입니다
지금으로선 안정적인 연착이 아닌 거품붕괴의 여파로 인해
거품 높은 시기의 평당 1억 개거품은 10토막이 날 현실성 높아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른곳은 떨어져도 서울 및 강남 노른자는 더 오를거란 애타는 소리 덜 하지마세요
(이게 강남이 오르면 덩달아 오를거라고 여기고 밑밥까는거죠)
혹시나 우리가 일본보다 더 경제규모도 더 커지고 잘 살게 되고
아이도 지금 보다 5배 많은 한 해 백만정도 태어 난다면
그때나 한귀로 들어볼 가치가 있을 듯...
이걸 글로 다 풀려면 너무 길어서 일단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한국 평당 1억 아파트가 얼마나 황당한건지 쉽게 와닿습니까?
어디가서 일본 부동산 비싸다고 하지마세요
어딜 감히 한국에다 비빕니까 안그래요?
그런데 한가지
요즘 한국 실평 20평대 20억짜리들 아파트는 대체 어떤분들이 사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돈을 너무 잘 벌어 집값에 2백만 달러 가까이 지불하는 능력자들이 20평대에 4식구정도 옹기종기 모여서 서민체험 하면서 사는게 트렌드라면 좋은 현상 같기도 하고....
아님 난 그렇게 못살지만 너는 그 돈주고 들어와서 살아야지 이런건가요
환장할....
이어지는 글은 다음주 일요일 오후에 올려보겠습니다.
당원청원 http://bit.ly/3UAOYSl
#굥돼탄핵 #윤석열탄핵해
그냥 그거 두동 지었는데 때를 잘만나 팔고자 하는가격에 다 팔았는데 그거 한방으로 시골소읍이라지만 전통의 부자를
제끼고 단순에 가장 부자집이 되었어요.
그 옛날 서부시대에 골드러쉬처럼 먼저 달려가서 선긋고 집지으면 내것이 되던시대 인가 적당한? 땅이 생기면
아파트를 지어파는게 돈이되는 시기가 근 30년간 계속되었습니다.
건축법과 중간중간 아파트 거품이라는 소문등에 힘입어 주춤대던 때도 있었겠지만, 줄기차게 아파트를 지어팔면
돈이되었고 국민소득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나라가 부강해지던 시점에 이르러 호화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모든 아파트 가격이 상향평준화되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어느업계던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그다음 판매업자는 적정가격보다 더 높게 던져봅니다. 신기하게도 이게 계속
통했어요.
지금 할리바이크가 좀 그런식인데 중고가가 오르기 시작하니 개인도 팔때가 되면 가격을 올려팔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레저가 늘어나고 소득이 늘어나니 타려는 이는 많고 단종된모델이 많아 가격이 올라도 팔립니다.
그러니 천정부지로 올랐어요. 3년된 바이크가 신차보다 비싼경우가 흔해요.
아파트도 이런 수요와 거품의 균형이 지금까지 가격을 끌어왔다고 봅니다. 그 거품이 빠진 선은 십수년전에 우리가 알던
평당 5백이면 짓는다는 아파트. 그것의 물가상승분 가격이 실 시세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왜냐 부동산은 그냥 사는곳이 아니라 투자자원으로 보기 때문이죠.
지금 금리가 많이 올라 심리가 최악이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허나 내년 후반에는 경기때문에 금리 낮춰질 가망성이 많습니다.
페드가 내년에는 유지라고 하는데 물가낮추기 위한 뻥카일 가망성도 많죠.
결국 금리가 다시 경제성장률에 맞춰서 2%가 되는 과정중에 부동산 가격은 바닥다지기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시기동안 지금 나온 물량을 시장이 얼마나 소화하느냐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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