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경찰의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강도 감찰과 수사를 예고하자 일선 경찰관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현직 이태원파출소 직원은
“사고 당시 서울경찰청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윗선에서 거절했다”며
지휘부 책임을 거론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태원파출소 직원 A씨는 전날 밤 경찰 내부망에 “(이태원 참사) 사건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7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근무 중이던 약 20명의 이태원파출소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근무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용산경찰서 교통직원들은 현장 곳곳에서 인파들을 통제 중이었고, 몰려드는 인원이 너무 많아 안전사고 우려 신고 외 다른 신고도 처리해야 했기에 20명으론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거절 해놓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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