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을 필두로, 정식 식사용 조리가공 전투식량(C레이션)은 끓는 물에 데워먹는 레토르트식 1형, 물에 불려먹는 동결건조식 2형, 손잡이를 당기면 데워지는 즉각취식형(3형)이 보급되고 있으며 경찰이나 특전사 등의 일부 부대에서는 특수작전식량(특전식량)을 보급받고 있다.
1형(레토르트 식품형)
메뉴는 3종류이며 각각이 3분 카레의 내용물처럼 레토르트팩에 포장되어 있으며, 이것을 다시 식단으로 구성해서 황색 종이상자에 넣은 형태로 보급한다. 중량은 1식당 750g, 열량은 1,100㎉ 이상.
1식단: 쇠고기 볶음밥+조미밥, 양념꽁치, 볶음김치, 볶음고추장
2식단: 김치볶음밥+흰밥, 고기완자, 두부조림, 멸치조림
3식단: 햄볶음밥+팥밥, 양념소시지, 볶음김치, 콩조림
2형(동결건조형)
동결건조형의 특징으로는 특별한 부식 없이 "일품요리" + "인스턴트국" + "간식용 초코볼"의 형태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전투식량 중에서는 초코볼이 제일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게 장점. 3형이 초코볼이 10g정도 들어있는데, 2형은 50g이나 담겨 있다. 메뉴는 4종.
야채밥 - 두부국
김치밥 - 된장국
잡채밥 - 계란국
소고기비빔밥 - 된장국
3형(즉각취식형)
2종류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중량은 1식당 580g, 열량은 1,200kcal 이상. 하지만 발열팩 때문에 실제 무게는 좀 더 무겁다.
1식단: 쇠고기 볶음밥+양념소시지1+미트로프+볶음김치+파운드 케이크+초코볼
2식단: 햄 볶음밥+양념소시지2[35]+쇠고기콩가미+볶음김치+아몬드 케이크+초코볼
특수작전식량(특공대, 특전사등)
총 3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중량은 1식당 240g, 열량은 1000칼로리 이상이다. 특전부대 및 특공부대에서는 순환취식 할 때마다 항상 이게 잔반으로 나오는데, 일부 간부들중 친척이 닭을 키워서 모은 다음 닭 모이로 갖다주는 편이다. 그거만 먹여도 1달사이에 3배 이상 컸다고 한다. 압착된 탓에 작은 부피여도 열량이 엄청나다는 반증.
1식단: 개선미반압착식, 과자분말압착식, 아몬드강정, 초코바, 조미쥐치포, 땅콩크림, 이온음료
2식단: 고열량압착식, 팥분말압착식, 땅콩강정, 초코바, 햄, 땅콩크림, 이온음료
3식단: 개선미압착식, 빵분말압착식, 참깨강정, 초코바, 소시지, 땅콩크림, 이온음료
전반적으로 외국 전투식량에 비해 평가는 좋은 편이다. MRE를 비롯한 타국 전투식량의 평균적인 품질과 비교해 봐도 괜찮은 편.
물 건너 밀덕들에게는 제법 유명한지 전 세계 전투식량 관련한 책자 등에서도 그나마 좋은 평가들이 써져 있는 몇 안 되는 전투식량들 중 하나로 소개되어 있기도 할 정도이다. 일례로 미국 전투식량 전문 리뷰어의 한국군 전투식량 리뷰를 보면 호평일색.
기본적으로 비빔밥과 볶음밥은 외국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먹히는 음식이고 한국인 입맛에도 완성도는 좋은 편이다. 일단 일선 병사들 사이에서는 꽤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구버전 김치볶음밥 같은 경우에는 전역 후에도 일부러 쇼핑몰을 통해 민간 납품되는 물건을 사다 먹는 사람이 꽤 많았을 정도였다.
한국군과 종종 합동훈련을 하는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이 MRE의 끔찍한(...) 맛에 질려 눈에 불을 켜고 교환하려는 물건이기도 하다. 3형 전투식량의 경우 MRE보다 데우기도 훨씬 편하면서 맛도 좋은 편이라 한국군 전투식량 몇 개를 얻으려고 MRE를 박스 째로 퍼주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2형이나 3형의 맛과 품질 자체는 한국군 내에서도 장기간 먹는 경우가 아니면 그럭저럭 버틸만은 하다는 평. 그래서 병영식이 너무 맛없을 때 훈련 후 남아서 내무반에 저장해 둔 전투식량을 대신 먹기도 하고, 전역 후에도 종종 민수형으로 나온 2형이나 3형 전투식량을 찾는 경우들도 있다. 다만 자극적이며 염분이 많아서 장기간 먹기엔 건강에 좋지 않고, 종류가 적어서 쉽게 물리는 것과 영양 불균형 문제는 아직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즉각취식형의 발열팩도 나름 평가가 좋은데, 미군식 MRE 히터는 따로 물을 구해 부어주고 주식 팩과 밀착시키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즉각취식형은 간단히 줄만 당기면 열이 올라오고 다른 나라 발열팩보다 발열의 정도와 유지성이 남달라 전투식량을 많이 먹어본 사람들 중에 한국군 전투식량이 유독 따끈따끈하다는 말이 많다.
그리고 포카락. 다른 전투식량은 대부분 그냥 숟가락만 얹어 준다. 물론 일품요리 형태에 부식을 얹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군은 볶음김치 같이 밥과 반드시 같이 먹어야 하는 반찬 메뉴를 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허나 밥/국을 떠먹으면서 동시에 무언가 찔러 먹기 편한 것에 변함은 없다.
눈비 오는 날 트럭에 국통이랑 밥 싣고 추진와서 흙바닥에 국통 내려놓고 배식하는데 세찬 빗줄기에 아무리 퍼도 거의 줄지 않는 국통을 보면서 한국전쟁 때인가 착각이 드는 그런 모습에 혼란스러울 겨를도 없이 주임원사 양쪽 허리에 손 얹고는 잡아먹을 듯 인상쓰면서 "밥 든든히 먹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내가 입대했구나...다시금 깨달았다.
전방에 근무했던 동생에게서 위병소에 드나드는 험비차량에 탄 미군들에게서 환타 한 병을 얻어먹고서야 고참이 통과시켜주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어머니는 우셨다.
한 번은 훈련 중인 미군막사의 열린 틈으로 수퍼에나 있을 법한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던 미군과 눈이 마주쳤는데 애써 외면하고 돌아서서 하나만 얻어 먹을 걸...아쉬워하는 자신이 너무 초라했다고 했다.
아, 전투식량I형이 생각나는구만... 팥밥, 파래무침, 볶음김치... ㅎㅎㅎ
파래. 맛을 봐야 정신 차리지 ㅋ
울 행보관님 중대 건빵 남는거 항상 수거해서 취사반에서 싹다 튀겨서 각소대 1박스씩 주셨는데... 그립네요
이때 편지를 두고감
서로 편지쓰고 먹을고 두고 ..
친해지면.. 휴가나가서.....
25년전일이라 생각이..
군대가서 이걸 먹어야하는구나
굥이 선빵만 안날리면 별미로나 먹는다...
이런걸 먹어야 하는 구나
차이점..
남자들은 심각하지 왜냐고 몇년뒤 자기네들이 먹고 군생활 해야하니까
남녀평등은 개나줘버려라 여가부 폐지가 답이다
유격훈련나가면 A빵카에서 이슬맞고 일어나 고체연료로 반합에서 밥짓고
꽁치통조림만 질릴때까지 먹어야 했던..
그땐 몰랐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은 그때가 그립다 ㅠㅠ 상옥리여~!
아.. 이런걸 먹어야하는구나.. ㅇ
1형(레토르트 식품형)
메뉴는 3종류이며 각각이 3분 카레의 내용물처럼 레토르트팩에 포장되어 있으며, 이것을 다시 식단으로 구성해서 황색 종이상자에 넣은 형태로 보급한다. 중량은 1식당 750g, 열량은 1,100㎉ 이상.
1식단: 쇠고기 볶음밥+조미밥, 양념꽁치, 볶음김치, 볶음고추장
2식단: 김치볶음밥+흰밥, 고기완자, 두부조림, 멸치조림
3식단: 햄볶음밥+팥밥, 양념소시지, 볶음김치, 콩조림
2형(동결건조형)
동결건조형의 특징으로는 특별한 부식 없이 "일품요리" + "인스턴트국" + "간식용 초코볼"의 형태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전투식량 중에서는 초코볼이 제일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게 장점. 3형이 초코볼이 10g정도 들어있는데, 2형은 50g이나 담겨 있다. 메뉴는 4종.
야채밥 - 두부국
김치밥 - 된장국
잡채밥 - 계란국
소고기비빔밥 - 된장국
3형(즉각취식형)
2종류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중량은 1식당 580g, 열량은 1,200kcal 이상. 하지만 발열팩 때문에 실제 무게는 좀 더 무겁다.
1식단: 쇠고기 볶음밥+양념소시지1+미트로프+볶음김치+파운드 케이크+초코볼
2식단: 햄 볶음밥+양념소시지2[35]+쇠고기콩가미+볶음김치+아몬드 케이크+초코볼
특수작전식량(특공대, 특전사등)
총 3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중량은 1식당 240g, 열량은 1000칼로리 이상이다. 특전부대 및 특공부대에서는 순환취식 할 때마다 항상 이게 잔반으로 나오는데, 일부 간부들중 친척이 닭을 키워서 모은 다음 닭 모이로 갖다주는 편이다. 그거만 먹여도 1달사이에 3배 이상 컸다고 한다. 압착된 탓에 작은 부피여도 열량이 엄청나다는 반증.
1식단: 개선미반압착식, 과자분말압착식, 아몬드강정, 초코바, 조미쥐치포, 땅콩크림, 이온음료
2식단: 고열량압착식, 팥분말압착식, 땅콩강정, 초코바, 햄, 땅콩크림, 이온음료
3식단: 개선미압착식, 빵분말압착식, 참깨강정, 초코바, 소시지, 땅콩크림, 이온음료
-나무위키 퍼옴-
물 건너 밀덕들에게는 제법 유명한지 전 세계 전투식량 관련한 책자 등에서도 그나마 좋은 평가들이 써져 있는 몇 안 되는 전투식량들 중 하나로 소개되어 있기도 할 정도이다. 일례로 미국 전투식량 전문 리뷰어의 한국군 전투식량 리뷰를 보면 호평일색.
기본적으로 비빔밥과 볶음밥은 외국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먹히는 음식이고 한국인 입맛에도 완성도는 좋은 편이다. 일단 일선 병사들 사이에서는 꽤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구버전 김치볶음밥 같은 경우에는 전역 후에도 일부러 쇼핑몰을 통해 민간 납품되는 물건을 사다 먹는 사람이 꽤 많았을 정도였다.
한국군과 종종 합동훈련을 하는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이 MRE의 끔찍한(...) 맛에 질려 눈에 불을 켜고 교환하려는 물건이기도 하다. 3형 전투식량의 경우 MRE보다 데우기도 훨씬 편하면서 맛도 좋은 편이라 한국군 전투식량 몇 개를 얻으려고 MRE를 박스 째로 퍼주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2형이나 3형의 맛과 품질 자체는 한국군 내에서도 장기간 먹는 경우가 아니면 그럭저럭 버틸만은 하다는 평. 그래서 병영식이 너무 맛없을 때 훈련 후 남아서 내무반에 저장해 둔 전투식량을 대신 먹기도 하고, 전역 후에도 종종 민수형으로 나온 2형이나 3형 전투식량을 찾는 경우들도 있다. 다만 자극적이며 염분이 많아서 장기간 먹기엔 건강에 좋지 않고, 종류가 적어서 쉽게 물리는 것과 영양 불균형 문제는 아직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즉각취식형의 발열팩도 나름 평가가 좋은데, 미군식 MRE 히터는 따로 물을 구해 부어주고 주식 팩과 밀착시키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즉각취식형은 간단히 줄만 당기면 열이 올라오고 다른 나라 발열팩보다 발열의 정도와 유지성이 남달라 전투식량을 많이 먹어본 사람들 중에 한국군 전투식량이 유독 따끈따끈하다는 말이 많다.
그리고 포카락. 다른 전투식량은 대부분 그냥 숟가락만 얹어 준다. 물론 일품요리 형태에 부식을 얹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군은 볶음김치 같이 밥과 반드시 같이 먹어야 하는 반찬 메뉴를 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허나 밥/국을 떠먹으면서 동시에 무언가 찔러 먹기 편한 것에 변함은 없다.
-나무위키 퍼옴-
회사가 없어짐..
그다음이 참맛..
유통기한 임박한거 종종 나와서 컵라면하고 같이 먹던 기억이 나네요.....그립네요
눈비 오는 날 트럭에 국통이랑 밥 싣고 추진와서 흙바닥에 국통 내려놓고 배식하는데 세찬 빗줄기에 아무리 퍼도 거의 줄지 않는 국통을 보면서 한국전쟁 때인가 착각이 드는 그런 모습에 혼란스러울 겨를도 없이 주임원사 양쪽 허리에 손 얹고는 잡아먹을 듯 인상쓰면서 "밥 든든히 먹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내가 입대했구나...다시금 깨달았다.
전방에 근무했던 동생에게서 위병소에 드나드는 험비차량에 탄 미군들에게서 환타 한 병을 얻어먹고서야 고참이 통과시켜주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어머니는 우셨다.
한 번은 훈련 중인 미군막사의 열린 틈으로 수퍼에나 있을 법한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던 미군과 눈이 마주쳤는데 애써 외면하고 돌아서서 하나만 얻어 먹을 걸...아쉬워하는 자신이 너무 초라했다고 했다.
전투훈련까지는 안바라고 단체 합숙 생활, 기본재식, 응급처치 및 환자관리 정도만이라도..
고딩 남학생들도 신기해하고 즐거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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