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도권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중입니다.
오픈과 동시에 선한영향력가게를 신청하고 운영했습니다.
어린이도 회가 먹고싶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요.
물론 학생들이 쭈볏대고 들어와서 기운없이 눈치보며 카드 낼때 맘이 아펐습니다.
어떤 학생은 손님 많은 시간 피해서 코시국때 9시반정도에 찾아오고 혼자 매장에서 쓸쓸히 먹고 가는 모습을 보면 맘이 아퍼 오더군요.그래서 나중엔 차라리 전화로 얘기하고 포장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학생은 초밥을 좋아해서(아님 회는 부담이 됐던가) 꼭 초밥을 먹더군요.
나중에 학교 실습에서 쿠키를 만들었다고 가져다 주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는 매장에 선한영행력 가게를 취소했습니다.어떤 아주머니 덕분에요
하루는 어떤 아주머니가 전화로 확인후 방문해 주셨습니다.
자기는 돌보미하는데 아이들이랑 방문 한다고요.
그래서 흔쾌히 오시라고 하고 쫌있다 아이들 둘이랑 오셨더군요.
주문을 받는데 메뉴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고 본인 취향대로 시키더군요.
물론 어린이도 회 좋아합니다.그래서 이 아이들은 회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똑같이 서빙하고 지켜 보는데 아이들은 통 먹지를 않더군요. 아주머니만 혼자 회 중짜리를 다드시고 매운탕까지 드시고 가셨습니다.
그후에도 전화로 주문으로 초밥이며 전복구이며 튀김이랑 시킨적이 있습니다.저는 일반 주문인줄 알고 포장후 기다리는데 그 아주머니가 카드 2장을 가지고 오셔서 급식카드에요 하면서 물건을 가져 가시더군요.
기분은 이상했으나 티 안내고 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수차례 방문 하셨는데 아이들이 계속 바뀌더라고요. 결론은 이여자가 아이들을 앞세워 자기 뱃속만 챙긴겁니다.
마지막 방문에도 회랑 매운탕이랑 금액으로 치면 8-9만원어치 드시고 카드 2장보여주고 가더군요.
이때는 저는 매장에 없어서 실장님이 전화로 어떻게 하냐고 하시길래 보내 드리라고 했습니다.
매장에 와서 카메라를 보니 아주 혼자 다 먹고 가더군요.
전 다음날 바로 선한영향려 사무실에 취소 통보를 하고 스티커 때버렸습니다.
아이들눈치 보지 말고 밥이라도 편하게 먹이고 싶은 맘을 이여자가 이용함으로써 치가 떨리더군요.
사무국에서는 종종 이런일이 있다고 취소통보를 보류해달라고 하는데 전 하기싫다하고 취소 했습니다.
종종 있다는 그말이 왤케 와닿던지...
자주 오던 학생들한테 미안한 맘만 있는 있네요.
그냥 글 보고 예전 생각나서 주절주절 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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