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31214800259
낙엽의 자유 / 이남일
낙엽이 진다.
슬픔 따윈 소용없는
자유로운 낙하로
떨어지는 것인지
날리는 것인지
낙엽의 몸짓은 가볍다.
낙엽 지는 소리는
그리움의 흔적일 뿐
아픔 없이 잊는다는 것은
얼마나 여유로운가.
남은 시간을 내려놓고
눈물 없이 돌아서는
낙엽은
이별의 까닭을 아는 것이다.
어르신들 정신 좀 차립시다~
자녀분들 말 좀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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