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워 다시 찾아본 3월 20일자 매불쇼 유시민 작가편에서...
삼국지에서 유래한 유명한 고사성어 '읍참마속'이 나오는 부분을 지나던 증 뇌리를 강하게 때리는 '느낌'이 있어서 읊조려 봅니다. 다소 엉성하더라도 그냥 한 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짐은 위나라, 민주당은 오나라, 조국혁신당은 촉한과 같은 형세로서,
위나라가 중원을 차지하고 천하를 전횡함에도 오나라가 수세적 입장을 고수하고 중원을 도모하지 못한 이유는 수박 같은 호족들의 몽니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나라가 지지부진 허송세월 하니 손견과 손책(= 김대중, 노무현)의 유지를 받들어 북진에 힘써온 정보와 황개는 어느새 노장이 되어버렸다(= 이해찬, 추미애).
그러던 중 새롭게 일어난 촉한의 천재 지략가, 제갈량이 북벌의 츨사표를 천하에 고하니(= 조국),
오나라 신진기수의 아이콘, 주유(= 이재명)가 호응하여 호족들의 수박을 일거에 깨뜨려버림과 동시에 북진의 전고를 만방에 울렸다. 그런데 어쩌나?
위나라에는 이제 사마의도 없고 하후연도 없고 전신만시 순우경 같은 모지리들밖에 안남아 기생 템버린 가락에 오나전 빙시육갑만 떨어대니, 바야흐로...
주유천하의 시간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