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약 효과가 확실히 좋긴 합니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상당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예전엔 이 좋은걸 왜 끊어?
담배는 나의 좋은 친구 이런 ㅂㅅ 같은 생각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끊어볼까?
근데 내가 담배 끊을 수 있을까?
하루 2갑씩 피던 꼴초 였습니다.
저두 아직 60일차라 방심하면 골로 가겠지만
생을 다하는 날까지 담배 끊어 보고 싶네요
금연 생각 하시는분들 위해
1. 보건소나 가까운 동네 병원,의원에 전화한다
2. 금연약 처방 하나요? 물어본다
3. 보건소는 무조건 해주고, 동네 병원은 해주는 곳 있고
안해주는 곳 있으니 전화 꼭 하고 방문 바람
4. 개인적으로 약 효과가 좋았다, 하지만 20년 넘게 피워오던
습관을 하루 아침에 바꾸려고 하니 상당한 몸의 저항이 따른다
* 1주일간 무척 괴롭다
( 왜 사나? 하는 정도의 무기력, 불안 , 우울 찾아옴)
근데 약이 든든한 우군처럼 도와준다
저런 감정들을 희석시켜 주고 대신 싸워줌
딱 1주일만 약 먹으면서 버티면 된다.
그럼 그 후부터는 약발이 제대로 받기 시작함
담배 참기 힘드네, 담배 피고 싶어 ㅅㅂ ㅜㅜ 등등
이런 생각들이 점점 안나기 시작함
나중에는
내가 원래 담배 피는 사람이었나? 하는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짐
그정도로 약효과가 좋음
물론 반대의 상황도 찾아오긴 함
누가 열받게 하거나, 술자리, 항상 담배 같이 피던 친구,지인
얼굴만 봐도 흡연 욕구가 솟구쳐 오름
하지만 약 먹으면 또 가라앉음
젤 좋은건 금연하는 초반엔 술자리 , 사람 피하는게 좋음
5. 병원비 , 약값은 2주분 토탈 8000원 정도
4주차까지 돈 받음 , 즉 한달간 총 16000원정도
6주차부터 공짜
6. 결론 : 약 먹으면 해볼만 하다
그 때가 많이 위험하고 담배 생각도 젤 많이 나죠.
전 10년차인데
아직도 담배냄새가 좋고 자다가 꿈도 꿉니다.
니코틴 향이라도 맡고 싶다고,
담배 필때, 본인 얼굴에 담배 연기 뿜어달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예.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남의 얼굴에 대놓고 담배 연기 뿜어드렸었지예.
전 금연 10년차
남자한테 좋음
술이 더 세지는 단점
그 다음이 금연보조제가 있겠네요.
금연 2년차 , 임플란트 시작하면서 끊었고 지금까지 한번도 안 피웠어요.
다시 피우니 끊기 더 힝드네요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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