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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무신 신고 미군 차를 쫓아 가며 "헬로 기부미 잡잡" 당시 이말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미군차만 쫓아 가면 시레이션을 하나둘씩 던져 주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시레이션 박스 안에 커피, 초콜릿, 비스켓 , 통조리 등등 많이 들어 있었는데.ㅋ
오징어 찡!!
땅따먹기!!
구슬치기(투명보다 백색이 인기 있었슴)
대보름땐 불깡통 돌리기!!
대나무 깎아 사료푸대 가위로 오려 밥 풀로 붙여 연날리기... 가오리 연!!!
개구리 잡아 다리 궈 먹기
겨울엔 비료푸대에 볏집 넣어 눈위에서 미그럼타기
각목 잘 못질 하고 두꺼운 철사 줄 잘 고정시켜 썰매 타기
냉장고 있는 집은 얼음 만들어 먹고 ........설탕 사서 아이스크림 처럼 먹었음
국민학교는 6년 내내 봄 여름 가을 겨울 꺼먹 고무신 신고 걸어다니고... 졸업식때 짜장면 처음 먹어보고
중학교는 멀어서 자전거 타고 다니고... 아시안게임..올림픽 텔레비젼으로 보고 ..데모하는것도 보고..
고등학교는 기숙사 워크맨 ...
대학교 1학년은 이종사촌 누나네서 누나 아들 과외시키며 살았고
2학년 때는 하숙집에서 직장인 총각 아저씨들과 함께
3학년때는 학교앞에서 자취
4학년때는 전세...
남자애들을 홀딱 벗겨서 돌아다니게 놔뒀던 기억이 나네요
동네에 꼭 한둘은 옷을 아예 안입고 돌아다니던 애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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