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년 10월 31일
고소장 고발장 접수하고 집 가는 길에
동인천역북광장 에서 한 어르신이
10년 20년 되보이는 바이크를 번호판 없이 끌고 다니는걸 목격 했습니다
배기 소리만 들어도
노후화된 5등급 받은 경유차 배기 소리 마냥
얼마 못갈꺼 같은 상태라 바로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경찰은 4분 만에 도착하고 현장에서 주행사실을 어르신이 부인을 하자
업무용 휴대폰으로 주행 영상들을 제출 했습니다
그러자 결국 어르신은 인정하고 계도 조치 하면서
번호판 미부착 사안으로 자관법 위반으로 구청에 이관 시킨 것을 확인 했습니다
동구청에서는 민원 신고가 상당히 많다는 이유로
작년 10월 달에 신고 한걸 올해 1월에 정보공개청구 신청을 하니까 그제서야 과태료 부과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
해당 어르신의 오토바이는
23년 7월 중순에 용도폐지 신청을 하고 번호판 말소를 했다고 직접 구청에서 처리를 한 사실이 있었으나
3개월 뒤에 이를 무시하고 번호판 없이 주행했던 날이 그때 제가 직접 잡았던 날이라서 운이 좋았습니다;;
해당 사안은 어르신 한테 자관법 적용시켜서 과태료 50만원 나갈 예정 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당근직거래 하러 옆 동네 운서동으로 원정을 갑니다
직거래 가는 길에 번호판 없이 주행을 하는
XX리아 직원을 발견하게 됩니다
문 열고
들가는 것을 확인 ㅋ
이제 경찰을 불러 봅시다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신원을 특정 하러 매장 밖을 봅니다
안 보여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찾았습니다
쓰레기통 청소를 위해 비닐봉지를 들고 왔네요
경찰이 5분 만에 도착을 합니다
무판딸배의 인상착의와 몸집 크기와 풍채의 모습을 보여주고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잘 찾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오토바이를 찍는 부사수의 모습 입니다
이제 확인 했으니
여기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무판딸배' 라는 스페셜 메뉴를 보러 직접 갑니다
햄버거 뭐 먹지... 아 맞다!! 무판딸배를 먹어봐야 겠다!!
경찰관 : 여기 매장 메뉴 중에 '무판딸배' 라는 메뉴가 있나요??
XX리아 직원 : 아뇨 그건 없는데요??
경찰관 : 이상하다 여기 매장 안에 있는거 봤어요!! 몸집 되게 큰거 였어요!!
XX리아 직원 : 아!! '무판딸배'!! 제가 불러 올께요~
무판딸배가 오더니 5분 동안 주행 사실을 부인 하기 시작 합니다;;
그러더니 경찰관들은 아?그래요? 아니였나요? 하고 나가던 찰나에 저 한테 전화가 와서는
현장에 제가 다 목격도 하고 주행영상도 있으니까 제출 하겠다면서 만약에 이거 보고도 또 부인하면 목격자 진술 하겠다고 무판딸배 에게 스피커폰으로 들려줬나 봅니다
그제서야 쫄려서 자기가 주행한걸 인증 하고 자인서 받아내서 번호판 미부착 주행으로 구청에 이관 시키며 무판딸배 잡기 성공!!
'무판딸배' 라는 신메뉴가 있었던게 놀라서 그런지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보고 있습니다
아마 밥먹다 체했을 껍니다;;
무판딸배 잡느라 구매자를 15~20분 정도 기다리게 했습니다;;
네고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
뭐 땜에 늦었냐고 구매자가 인증 하래서
전화 기록들 보여주고는 무판 잡는거면
다음날에도 거래해도 된다는 쿨한 구매자 였습니다...
잘 전달 해주고 돈 잘 받고 후기도 잘 보내주셨습니다..
무판 잡는 날은 운수 좋은 날 인가 봅니다
이렇게 신고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해서 피신고자를 막 대하는 사람도 있다곤 하지만
저는 그렇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착한사람 입니다 ㅠㅠ
다만 불법이 보이면 어떤 수단과 방법이든 찾아내서 해결할 뿐 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 대박일세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ㅊㅊ~~~
수고하셧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 ㅊㅊ
응원합니다
그냥 양아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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