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고 있는데 어느 정류장에서 삐쩍마른 흑인이 한명 탑니다. 좀 없어 보이는 외모였습니다.
버스요금으로 현금을 넣고 타서는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그런데 신호대기 중에 버스기사 아저씨가
화내면서 그 흑인을 부릅니다. 버스비가 1400원인데.. 왜 200원만 냈냐고 합니다.
그 흑인넘은 한국말 모른다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종이에 적어 달라는 손짓을 합니다.
기사 아저씨께서 씩씩거리면서 어디다 적어서 다시 설명하니 그제서야 그 흑인놈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더니 5만원짜리 한장을 기사아저씨에게 내밉니다. 기사 아저씨는 어이 없다는 좀 째려보시더니 그냥가서
앉으라고 하네요.(그정도 거스름돈은 안가지고 계셨겠죠)
이 흑인넘 아무래도 이런식으로 자주 버스타는 놈 같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대중교통을 우습게 보는거
같아 뒤에서 지켜본 제가 기분 나쁘네요. 아래사진 후드모자 쓴넘입니다.
학생들도요즘 교통카드 모르고 충전
안했다면서 잔머리굴리고
첨엔 학생들은 그냥태워줬는데
요즘은 내리라고합니다
그냥 내리라고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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