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생각하지요?
10년 뒤의 나는 뭘하고 있을까
20년 뒤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2000년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10년 뒤엔 벤처기업 사장
20년 뒤엔 돈많이 벌어서 자선사업하고 있을거야
라고 혼자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현실은
대학 새내기였던 저의
20년 뒤 모습은(작년의 저의 모습)
"위암 걸린 백수"였네요.
제가 과거로 돌아가서 이 얘기를 해주면
이제 막 대학생이 돼서 생글생글한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겠죠 ㅋ
어제 아내와 이 얘기를 하며 한참을 웃었네요.
근데 오늘은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저를 무척 괴롭힙니다.
과연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나의 모습은
그리고 내 아이는. ..
이런 생각을 하니 혹시나 더 안좋은 상황이
되어있을까 무척 두렵네요.
참 겁없고 자신만만했었는데
많이 아팠고 늙었고
이젠 정말 약해진 저를 보게 됩니다.
그래도 아내와 아들 보면서
힘내봅니다.
이사람들 없었으면 아마 주저앉았을거 같네요.
제 20년 후 보다도
아들의 20년 후 모습이 정말 밝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또 힘내봅니다.
다들 이번 한주도 승리하시길.
10년후면 몸이 더 건강해지셔서 좋은곳 여행줄이실거라 믿습니다!
오늘이 희망이 없을겁니다
환자가 될거니 아무것도 하지말자 하면
더 아픈사람이 될수도 있을것이고
환자가 될거니 몸관리 잘하자 하면
환자가 안될수도 있겠지요
열심히 살다보니 몸이 안좋아지신거고
그만큼 어제를 열심히 사신거니까
이제부터는 건강관리 잘하시고 긍정적으로
사시면 더 좋은 10년 20년후를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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