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이혼 과정 중에 있습니다.
서류는 제출했고, 미성년 자녀가 있어서 교육도 받았고,
날짜도 받은 상태입니다,
업체 파견 소속으로 있다가,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전환 혜택으로
현재는 모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파견으로 있을 때보다
전환 되고 급여가 대략 월 60만원 정도가 줄었습니다.
그 땐 제가 돈관리를 할 때였는데
갑자기 급여는 줄고
씀씀이는 줄지 않아서 금방 빚이 생겼습니다.
대략 3천 정도가 생겼습니다.
빚이 생기기 전 보험 중도인출도 받고 하다가
정 안되서 빚이 생겼습니다.
현재는 제 급여 모두 아이들 엄마에게 주고 있습니다.
(서류 접수 전까지의 일입니다.)
아이들 엄마가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경제적 무능력과 경제관념의 부족 등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합니다.
아이들 엄마와는 잠자리를 한 지도 약 4년 정도 되었습니다.
각 방을 쓴지도 그 정도 되었고,
서로 한 집에 살고는 있지만 이야기를 나눈 적도 그 무렵되었지 싶습니다.
외식 역시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한 집에 살고 있으며
위자료 명목으로 요구한 금액이 있어서
원하는 금액을 모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준 상황입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게
아이들 엄마가 이야기하는
경제적 무능려과 부족한 경제관념이 이혼 사유가 될까요?
결혼 후 저는 일을 쉰 적이 없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매달 200만원 정도를 줍니다.
제 급여의 전부입니다.
제 생활비는 주말 알바 등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그 비용으로 제가 빚진 3천도 갚아가고 있습니다.
재활용 음식물을 비롯해
퇴근 후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제가 합니다.
아이들 엄마는 아이들에게 저녁을 먹이다가도
제가 집에가면 안방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 아이들 엄마는 시간제 강사를 하고 있어서
제가 퇴근하면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잠도 제가 재웁니다.
부정한 짓을 한 적도 없습니다.
처음에 이혼을 요구했을 땐,
그렇게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서류 접수며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요구하는 이혼을 해줘야 하는 겁니까?
아이들이 어리니 아무리 내가 싫어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몸은 따로 살지언정 서류는 놔두자고 했는데
기어코 이혼을 해야겠답니다.
저 역시 지금은 미련이나 희망, 기대 이런거 접은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이혼가정의 자녀라는 타이틀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혼해서 내가 보란듯이 아이들 잘 키우고,
나도 뜨겁게 연애하겠노라 생각했는데,
제가 왜 이혼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인 분은 니가 아쉬울게 없는데 왜 도장 찍어주려 하느냐고 합니다.
이 이혼을 해줘야 하는 걸까요?
저는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혼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도움 많이 받았던 상담사님 카페 주소 남겨드릴게요
상담사님 부부,이혼전문 상담사님이셔서 많이 도움 받았네요
카페 글이라도 읽어보세요
카페주소 : https://cafe.naver.com/husbandwindwin
이혼하지 않아도ㅡ이미 남인거 같은데요..
애도 이미 상처받을듯 한데요..요즘애들은 말은안해도 3~4살만되도 다 알더라고요..서로 위자료그런거 없이 그냥 이혼하고 종종 기분좋게 보면서 지내심이 어떨런지..
아니면,이혼신청하면 부부심리 상담같은거 무료로 받을수 있잖아요..받아보심도 괜찮을거 같은데요..힘내세요...부부사이에 정답은 없다지만..기본적으로,상식적인선에서 서로 배려하고 요구하는게 훗날 아이보기가 조금이라도 떳떳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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