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뭐야 봄에 하던건데 att인가? 아름다운 파주 ㅎㅎ
저는 본부고 브라보 포대랑같이 쓰죠 주둔지를.. 어느날 훈련을 나가는데 정말 햋빛도 좋고 관광객도
많은 어느날..
포병은 3미터 이상 걸으면 바보다 라는게 사실인게 수송부가 32명이었는데 훈련나갈때 정비병2명빼고
30명이 다 차끌고 나가죠. 그런데도 차를 6대 남기고 감 ㅎㅎ 차가 남음 .
제차가 컨보이 차량이라 경광등을 본네트에다 올려놓고 삐용삐용 선두차량이었죠 옆에
선탑은 삼과장이었구요 맨뒤에는 1호차 대대장 따라옵니다.
와 그 날씨좋은 봄날에 저거 다 달고 갈라니 가슴도 뛰고 기분좋았죠 좀있다가 알파포대하고 찰리포대가
합류할껀데 지금도 기차놀이하고 있는데 ..
삼과장이 "35키로 지켜라" 하길래 속도계만 보고 운전함 넘어서거나 낮게 운행하면 욕먹죠.
저걸 지키고 가다가 알파합류 찰리포대 합류 총 54대의 차량이 뒤에 대포달고 가는데 엄청납니다
구불구불한 감악산 일차선도로 ㅎㅎ
감악산 정말 아름다워요 나중에 글한번쓸께요 아무튼 저러고 가는데 빽미러로 보니까
휘어진 도로에 우리부대 차량이 끝도없이 보이는데 일반승용차들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35키로인데
추월할라고 난리가남 답답해서요. 제가 그때 비상등을 3번씩 켜줍니다 차간 간격벌리라고요
10미터에서 40으로 벌리라는 신호. 뒤에차들도 반응을 함 간격벌림. 삼과장이 "너 뭐하냐?"
"승용차들이 너무 위험해서요 추월하게 간격좀 벌렸습니다"
삼과장도 끄떡끄떡.. 그때부터 뒤에오던 승용차들이 신나게 추월하는데 맨앞에 오던 하얀색 승용차 ㅋㅋ
훈련나가면 육공트럭이나 다찌차는 반호루 치거든요 제 짚차는 다 벗겨버림 혹한기때 저래서 미치는데..
하얀색 승용차 오른쪽창문이 열리더니 어떤 둥실한 아줌마가 뭘 확던져버림 ㄷㄷ
뭔가 3개가 날라오는데 저하고 삼과장하고 쳐맞았네요. 아줌마가 헤맑은 표정으로
"추월 감사해요 이거빵~~~~~ 군인 땡큐!!!!" 하고 추월하고 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과점빵을 3개 던지고 가심 ㅎㅎㅎㅎ 삼과장하고 둘이서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ㅎㅎ
와 의도적으로 추월하시라고 차간벌린걸 아시나봐요 저 아줌마 정말 기억에 남음 ㅋㅋ
헌병이신가 했네요 ㅎㅎ
^^ 설마리에 있었습니다.^^
참고로 감악산 인근 거주잡니다.
감악산 꼭디기 이정표는 왜 그 모냥인지
파주시하고 양주시하고
각각 자기네 방향쪽으로 등산코스나 이정표를 해놠는 비슷하게 생겨서 조온나 헷갈기게 되어 이씀 ㅎ
첨 간 사람들은 어디가 어디쪽인지 헷갈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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