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입니다
가끔 박스에 살아있는 댕댕이나 고양이도 나와서 나름 수상한 박스깔때 어느정도 마음의준비를 하는데
이번에는 마음의준비도 필요없었네요
토막살인 인줄알고 뒤로자빠짐 구형모델이라 허접하긴했지만 정말 심장이 멎는다는 느낌 알거 같더라구요
버릴때도창피해서인지 팔, 다리, 이런거는 신문에 싸서 별도로 넣고 머리는 대충싸서 머리카락보이길레 가발이구나하고
잡아 당겼는데 참수당한 머리가나와서 어찌나 놀랐는지
이거 그냥버리기도그렇고 토막내도 무섭고 봉지에 넣으면 본인이 창피하고 무튼 사실때 버리실거 고민하고 사세요
글쓰면서 상상하니 또 손이 발발떨리네
어찌버리는지 궁금해하시는분 계셔서 추가글남길게요
다른지역 주민센터 가셔서 냉장고 버릴거라고 대형폐기물 스티커한장끊고
아무도없는 새벽시간대 스티커 붙이고 그지역 지정장소에 버리시면되요
감싸거나 묶거나 그런거 하지마시고 그냥 버리세요
창피하다고 감싸거나 묶어놓으면 미화원들 심장떨어집니다
뭐 새벽시간 술취해 지나다니시는분들 귀신본줄알겠지만 그냥 놀라고 마는정도일거에요
아니면 박스에 넣고 수거용 봉지 75리터 2장정도 같이 넣은다음 겉면에 마네킹들어있어요 놀라지마세요 라고 메모남기셔도 될듯합니다
난 이걸 왜 알고있지ㅡㅡ
근데 상상만 해도 오싹하긴 하네요.ㅠ
유리 이런것도 잘 찔리신다던데
항상 조심하세요.^^
예~전 에는 도로에 속도를 줄이시오. 라는 경찰 입간판 표지판이 있었는데 밤에 오도방구 타고 지나가는데 하천쪽에 라이트가 비춰지니 사람 머리가 보여서 교통사고 나서 죽었나? 하고 놀래서 오토바이 세우고 무서움을 뒤로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경찰 표지판 머리였음 ㅡ.ㅡ 어찌나 놀랬던지. 그 심정 이해합니다.ㅋㅋ
트라우마 오래갑니다.
난 이해가는데, 그런취향 이해못하는 돌대가리들이 더 이해가 안감...
부처님, 예수님 도 발기하셨고 몽정하셨습니다 또한 마리아 께서도 성관계를 하셨는데 하물며 성인이 아닌 일반인이 이정도의 성욕을 가진걸 욕하는건 자신의 잘못된 성욕과 성지식의 무지함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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