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보배형제님들 중에 군대 있을 때 사용했던 물건들 뭐뭐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97.04.03일 군번인데(옥동자랑 논산훈련소 30연대 동기.ㅋ) 당연히 전역증은 있고요.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게 자대에서 사용했던 A급 전투복, A급 전투화, 군번줄 이렇게 있거든요.
뭐 당연히 제대할 때 입고 나와야 하니 가지고 있는데 이제는 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고.
어쨌든 군대에서 정식적으로 가져 나올 수 있는 물건들이 많지는 않으니 저것들 밖에 없네요.
참! 저 상병 때였나? 약간 어리버리한 고참이 3박 4일 말년휴가를 나갔는데요.
휴가 복귀하면 다음날 제대인데 휴가 나갈 때 M60 탄피 가지고 나갔다가 헌병한테 걸려서 다시 복귀.
제대하기 전날까지 FM완전군장에 연병장 뺑뺑이 돌았었던......(최 ㅈ ㅂ 야. 잘 지내냐? ㅋ)
근데...... 정식적인 것들 빼고 다른 거 가지고 있어도 여기에 썼다가는 잡혀갈 수 있으니 쓰지 못하겠네요. ㅋ
나중에 제대하면 예비군 훈련 한번빼준다는 루머에 솎아 신중히 모셔놨는데.....개뻥이었음...
그게 뭔지도 모름.....ㅋㅋㅋㅋㅋ
다른건 싹 없어졋어유
권총이랑 바꿨습니다!
제가군에서 받으상 중에 최고 계급이였는데. 합창의장표창..
그래서 제일 가까운 부대에 그냥 던져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져온건.. 판쵸우의 (이건 훔친게 아니라 옆산 정찰하다가 주웠음... 우리부대께 아님..)
저게 든 이유가.. 제가 전역전 마지막보직이 정보분석조장이라 항상 출동한다고 차에 넣어놨다가... 저리 된거 입니다;; 저런거 줘도 안가지니 훔친거 아니에요;;
스키파카에 있는 허리벨트는 제대한지 29년이 지난 지금도 사용중입니다
군용버클에 벨트 정망 튼튼하더군요...
제가 94년 7월에 김일성이 죽던날에 제대했거든요...그래서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 나오고 나서 전군비상걸리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