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디자인을 변경한 신형 티구안을 공개했다.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되었다. 날렵한 그릴과 대형 공기흡입구, 날카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갖췄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가 기본적용된다.
신형 티구안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적용되며, 터치식 버튼이 적용된 디지털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터치 슬라이더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열선 내장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기본 8.0인치, 상위 트림에서는 10.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폭스바겐 MIB3가 적용된다. 15색 앰비언트 라이트와 펜더(Fender)오디오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레벨2급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장치로 구성된 트레블 어시스트는 최대 210km/h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엔진은 현재 모델과 동일하다. 디젤 모델에는 각각 요소수 인젝터가 달린 두 개의 촉매변환기를 장착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였다.
유럽 시장에는 PHEV와 R사양이 추가되었다. PHEV는 1.4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합산 24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13kW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대 50km를 전기만으로 움직일 수 있다. 티구안 R은 2.0L 터보 Evo4 엔진으로 31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시스템으로 사륜에 각각 다른 힘을 배분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은 7월 초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2022년 모델로 내년 10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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