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래처 갈겸 곧 결혼하는 친구 보러 수서쪽으로 갔습니다
친구랑 얘기해보니까 이쪽은 민주당 또는 재명이형 지지한다는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웃으며 왜 그러는지 물어보니 그냥 이쪽은 아니랍니다
그렇게 술 한잔먹고 9시 기차를 타러 수서역으로 가는 택시를 탑승 후
택시기사가 이번 대선 누가 될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전 ㅇ짜장 만큼은 안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죠
갑자기 화를 내시더라구요;;
이래서 전라도 사람들은 안되는거라고 엥? 이건 뭔신박한 개소리인가 싶었는데
아저씨는 ㅇ짜장 이 왜 됬으면 좋겠는지 물어봤죠
아저씨가 그냥 민주당이 싫답니다 ㅡㅡ? 왜냐고 물어보니 현 대통령만 봐도 그냥 잘하는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랬서 제가 쥐랑 닭만 봐도 답나오는거 아니냐 현재 논란도 많고 토론나와서 제대로 답도 못하는거 보고도
그런 사람한테 나라를 맡기고 싶냐 물어보니
그냥 재명이형과 민주당이 싫다고 합니다
그러고 전라도 사람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니 문제다니 헛소리만 뺵뺵해대길래
그냥 말섞어 봐야 머리만 아프겠다 했죠
그러고 전 익산삽니다 아저씨가 누굴 응원하던지 관심은 없지만 지역을 싸그리 몰아서 욕하지는 말라고 하고 내렸죠
얼마나 내리고 짜증이 나던지;;;
그냥 넋두리 적어봤네요 ㅎㅎ
제발 꼭 이번 대선 우리가 응원하는 재명이형이 됬음 좋겠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러지말고일을해요 아침끼니챙긴라문
애국질 빼고
끝도 없고요...
건성으로 대답하면 또 기분 나빠함..
어떤 기사 아저씨는 시간이란게 뭐라고 생각하냐 해서
어이쿠 싶어 자는척 했더니
오만 신경질 내셨음...
모든 택시기사가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런다 한들 택시기사가 욕먹을 하찮은 직업도 아니에요.
거기서 위아래 갈라졌으며
또 거기서 좌우로 갈라져있음
일단 어느 지역이라서 나쁜사람들만 산다는 그런 흑백논리를 저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나?
같이 있었으면 다신 저런말 못하게 퍼부었을텐데....
여튼 저런 인간에게서 잘 참으셨네요
근무시간에 근무나 똑바로 하지
지난번에는 타이어의 그립력과 온도와의 관계를 이야기 했는데
저도 나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단걸 위주의 주행은 조금 저렴하고 발열성이 낮은 타이어를 사용하여
단시간내에 그립력을 올리는 방법을 쓰시더라구요.
저보다 15살 정도 어린 나이의 기사님이셨는데 감각이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정치 이야기요?
훗.....제 앞에서 하나의 논제로 끝까지 버티는 인간은 아직 못보아서......그닥 뭐......
과거 다까끼마사오가 김대중 후보와 대선 치를때,
다까끼의 지지율이 안나오니. 영남지방에 포스터와 현수막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적어 도배를 했습니다.
"호남인이여 단결하라" 이따위 내용을 영남지방에 도배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하지요.
결국 영남쪽의 몰표를 받은 다까끼가 선거에서 승리.
군복입고 태극기들고 나타나는 인간들은 자기 인생의 가장 잘 한 일이 군대갔다 온 것이라 생각하는 거죠.
이마저 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지역을 비하하죠. 세상 가장 잘 한 일이 전라도에서 태어나지 않았던 것이고, 전라도를 욕함으로써 우월감을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이용하는 더 나쁜 사람들이 있는것이구요
내 돈 내고 편히 목적지까지 가고 싶은데 너무 정신적으로 힘이드네요
뭐하러 국민민생 챙기겠어요, 빨간잠바만 입으면 알아서 뽑아주는데
돌아가신 아버지도 골수한나라당(당시 한나라당)인데 슬적 얘기꺼내보니 말이 안통해서 다시는 정치얘기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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