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작용 여부 모니터링… 아직 이상 보고 없어"
육군 관계자는 "부작용 여부를 지속 추적 중이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특이사항은 없다"며 "질병관리청 문의 결과 '시효 초과 백신 접종시 효과성은 다소 저하하나 통상 위험성은 낮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육군은 해당 백신을 접종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29일 소변·혈액검사와 엑스선 검사, 군의관 문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은 향후 부대 배치 뒤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또 이들 훈련병의 건강 상태와 동의 여부 등을 종합해 재접종 여부도 판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육군은 내달 10일까지 전 신교대의 백신 관리 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필요시 후속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 육군 관계자는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하 부대에 백신 시효일자 확인 및 접종절차 준수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가을철 야외에 서식하는 들쥐 배7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이 바이러에 감염되면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출혈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질환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백신 접종 대상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 군인, 한타바이러스 오염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 종사자 등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24693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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