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외형적인 차이점을 보면...
보노보가 침팬지 보다 좀 작다
보노보는 침팬지보다 두발로 더 잘걷는다
보노보는 침팬지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성격이나 생활방식은 전혀 다른 종이다
오히려 인간에 더 가까운 특징들을 보여주는데
1. 감성을 가진 동물이다
다친 몽구스를 품에 안고 있는 보노보
감성뿐만 아니라 공감능력까지 가지고 있다(헐~)
2. 협력하는 동물
침팬지도 사냥을 하거나, 일부 행동양식에서 협력 사례도 있지만
보노보는 철저한 공동양육, 공동사냥이나 채집 등
협력의 수준이 원시인간과 유사할 정도로 높다
새끼들끼리 싸움을 할 경우
어른 침팬지들은 그냥 지켜보고만 있다.
철저한 강자위주의 방식을 어릴때부터 배우는 것이다.
반면에 보노보는 자기 자식이 아니라도 싸움을 말린다
집단 공동체 위주의 방식을 어릴때 부터 배운다
3. 갈등을 폭력이 아닌 섹스로 푸는 동물
정상체위하는 동물은 인간이외에 보노보가 유일하다
침팬지는 갈등이 발생하면, 폭력으로 서열을 정리하지만
보노보는 섹스로 모든 갈등을 해소한다
그래서 보노보는 양성애자들이 대부분이다.
섹스가 발정기에 본능에 따른 종족번식의 역할 뿐만 아니라
보노보는 인간처럼 섹스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보노보에 주목하는 것은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단계의 중요한 징검다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수많은 강한 동물들 속에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생존하여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동물과 달리 감성, 공감능력, 협력, 평화적인
갈등해소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 진화의 방향이 이러한 공동체를 이루는
기본 요소를 가지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우리 사회를 보면
선량하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같이 아파하고
위로해 주는 사람들도 많지만,
타인의 아픔을 조롱하고, 짓밟고 그걸 이용해
자기이익을 추구하는 진화가 덜된 인간들도 많다
한마디로 인간이 덜된 놈들이다
인간같지도 않은 놈
넌 언제 사람될래?
이런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그래 2찍들 너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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